3/13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일교차가 심할때의 주의사항편-

진행: 이문원 한의학 박사

 

요 며칠은 날씨가 많이 이상했습니다. 3월 초순에 초여름 기온을 보이더니 일교차도 10, 15도 이상씩 났는데요, 이 맘 때가 환절기라서 이렇게 일교차도 크고 날씨 변동도 많다고 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유별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기후가 이렇게 급격히 변할 때는 기후변화가 우리 몸에 큰 스트레스를 줍니다. 스트레스 라고 하면 흔히 심리적인 것만 떠오르지만 몸이 겪는 스트레스도 많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게 바로 기후변화이고 특히 심한 일교차, 이상고온, 이상저온 등이 이에 속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그때 그때의 온도에 적응해서 건강을 유지하려고 우리 몸은 부단히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그런데 일교차가 유난히 심하거나 오래되면 결국 몸에 무리가 오는 것이죠. 이럴 때 가장 쉽게 걸리는 질환이 바로 감기 몸살, 비염입니다. 요즘은 알러지 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알러지성 비염은 더욱 흔해졌는데요 이맘때면 다들 긴장을 하죠. 이러한 질환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야 합니다. 겨울과 봄으로는 대기가 많이 건조해서 평소에 수분섭취량을 늘려줘야 하는데요, 유자차나 모과차 대추차 등 따뜻한 성질의 차를 자주 마시는게 더 좋고, 비타민과 미네랄,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봄나물을 즐겨 먹는 것도 좋은 예방법입니다. 그리고 여름을 준비한다며 벌써부터 체중감량을 하려고 식사를 잘 안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오히려 봄철에는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더 잘 챙겨먹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기 때문에 야외활동 후에는 꼭 손이나 얼굴을 씻어주고 잠들기 전에는 이를 닦아줘야 합니다. 

중장년층에서는 고혈압이나 중풍도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런 질환들은 겨울에 보다 흔하지만 지금 같은 환절기도 겨울만큼이나 위험합니다. 이 무렵에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다면 아마 의복일 것 같은데요, 낮에 좀 따뜻해졌다고 해서 옷을 얇게 입고 외출하기 보다는 여러 벌의 옷을 겹쳐 입어서 쌀쌀해지거나 추울 때 체온이 낮아지지 않도록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는 건 좋은데 아직은 새벽이나 아침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원래 환절기는 건강이 나빠지기 쉬운 때이지만 특히나 요즘은 기후변화가 크므로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겠습니다.

 

Posted by 이문원 이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