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문원입니다

 

탈모증&두피질환 치료를 하다보면 과거에 비해 치료율이나 치료효과가 많이 발전했다는 걸 느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 더 좋은 치료제나 새로운 성분 '에 대한 갈망은 점점 더 강해져 갑니다.

" 더 빨리, 더 많이 좋아질수 있도록.." 이라는 목표 아래 뭔가를 더 찾아보려고 하는 것이죠...

 

이러한 갈망과 목표가 저를 지금까지 이끌어왔다고 봅니다.

그래서 계속 뭔가를 찾고 확인하는 과정 중에

지리산이 있는 전남 구례에 독특한 이력을 가진 분이 계셔서 시간을 내어 그 분을 만나러 갔습니다.

 

엔지니어 분이었는데 일찍 귀농하셔서

지금은 녹차밭을 일구시고 그걸로 녹차냉면을 만드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이분은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지리산에서 자라는 식물이나 나무로부터 유효성분을 많이 추출해내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기용매 사용이 무조건 나쁘다고 할수는 없고 흔하게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일부 수용성 성분들은 유기용매를 다시 제거하는 과정에서 없어지기도 해서

저는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추출하는 방법에도 관심이 있었습니다.

 

또 무엇보다 지리산이 주는 자생식물을 활용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구요. 

 

그래서 새로운 탈모증 & 두피질환 치료제 또는 제품 원료가 될만한게 있는지, 추출된 상태는 어떤지,

또 어떤 식물을 활용할 수 있는지 등이 궁금했었습니다

 

3시간20여분만에 구례구역에 도착했는데요.

구름이 많이 낀 날이어었지만 바람이 시원하고 공기가 맑은게 기분까지 상쾌했습니다.

 

구례구역에 내려서 찍은 사진..

 

일부러 시간을 내주신 것도 고마운데 역까지 마중나와주셔서 편하게 그분의 작업장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구례 쌍계사 근처의 녹차밭 풍경.

 

군데군데 녹차밭이 펼쳐져있고 바로 옆으로 넓은 개울이 있어서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등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곳이었습니다.

대부분을 아파트와 빌딩들 속에 있다가 이렇게 자연을 마주하니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그런데, 이분이 키우는 고양이가 아주 신비로웠습니다.

푸른눈동자 고양이, 눈동자색이 다른 고양이한쪽은 갈색눈동자, 다른 한쪽은 푸른눈동자를 가진 신비한 고양이

 

좌우의 눈동자 색이 달랐습니다 신비로운 푸른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자다가 깬 상태라서 좌측 눈은 다 뜨지 않았네요 ㅎㅎ 

새끼를 낳았다는데 그 새끼도 저렇게 눈동자 색이 다르다고 한걸 봐선 아마도 유전적인 요인이 있었나 봅니다.

 

작업장을 둘러보고

그동안 작업했던 것들이며 서로의 사연을 몇 시간에 걸쳐 얘기나눴습니다.

또 서로의 살아왔던 이야기를 하면서 제가 무엇을 하고 싶고 어떤 도움을 받고 싶은지도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면서 걷다보니 칠불사라는 절에도 가게되었습니다.

김수로 왕의 일곱 아들이 이곳에서 수양하면서 다 성불이 되었다고 해서 칠불사(七佛寺)라고 부른답니다.

 

돌아와서는

앞으로 진행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좀더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원했던 꽃과 열매는 9~10월 정도가 되어야 피고 맺힌다고 해서

아마도 10월경에 작업이 이뤄질 것 같습니다.

그걸 가지고 겨울동안 여러가지 테스트며 실험을 해봐야겠습니다 . 

 

뭔가 새로운 걸 계속 해본다는 건 항상 설렘임을 주는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는 피로감 때문인지 바로 잠들었지만

오늘은 다시 어제의 설렘임과 기대감이 똑같이 느껴지네요...  

Posted by 이문원 이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