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문원의 생각과 활동

2017년 마지막 해외강연, 탈모증 환자의 11가지 공통점

안녕하세요 이문원입니다.

 

20171월초..

나름 한해 계획과 목표로 정하고 시작했었는데, 벌써 1년이 지나더니 20181년도 중순이 되어 갑니다.

시간이 가는 속도에 두려움이 생길 정도네요..

마치 계속 발을 구르지 않으면 시간에 잡혀 허우적거릴 것 같은 두려움이랄까요..

 

그래서 2017년 초에 세웠던 계획들을 얼마나 실천했는지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제 노트엔 "16개의 해야 할 일"이 적혀있었는데 그 중 6개를 이뤘고 3개는 실천 중이며 7개는 아직 시작도 못 했더라구요..

성적이 저조했지만

한편으론 " 이렇게 적어두니 한 것과 안 한 것을 알 수 있구나 " 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만간 다시 한번 2018년도 목표와 계획 노트를 적어야겠습니다

아직 실천도 못한 7가지 자동 승계입니다 ㅎㅎ.

 

오늘은

"2017년에 해야할 16가지" 중 한가지였던 해외강연이 관한 내용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2017년에는 4번의 해외 강연을 해보자는 게 제 계획이었는데요,

지난 127일에 4번째 해외강연(일본 도쿄 / 그랜드 하얏트 호텔)을 했습니다.

이건 계획대로 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주제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탈모증 : 11가지 공통점을 알고 미리미리 예방하자" 였구요.

 

2002년부터 탈모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다양하고 많은 탈모환자를 진료해오면서 "탈모환자에게 11가지의 공통점이 있구나 " 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11가지의 공통점에 대해서는 다음에 블로그에 상세하게 소개할 건데요

이번 강연에서는 그 11가지 중 일본환자에게 많이 보여졌던 특성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  

 

같은 동양인이지만 한국인과 일본인은 모발의 특성과 식습관 생활습관 등이 달라서

환자들의 특징도 조금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런 내용은 아직 일본에서도 별로 알려지지 않았기에 이 내용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을 받아서 이번에 다녀온 것이죠..

이왕 간 김에

일본의 특색있는 병원과 미용실도 둘러보고 싶었습니다.

자꾸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이 들어서 주변을 둘러보고 싶었죠.

이 자리를 빌어 제 어려운 부탁을 들어준 미용실과 병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럼 다시 강연과 관련된 내용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도쿄 그랜드하얏트 호텔

강연장 입구

 

사진들을 다시 보니 그날의 기억들이 다시 떠오르네요..

 

11가지 내용 중 가장 관심을 보인 부분은 <유전에 관한 내용>이었구요

이와는 별도로 한약과 한약추출물으로 탈모증이 치료되는 거에 대해서도 놀라워했습니다.

 

탈모증은 유전되는 증상이고, 그래서 치료도 어려운데다

육모제나 약은 일시적 또는 약간의 효과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탈모가 유전되는 경향이 있는 건 맞지만,

유전력이 있더라도 실제로 탈모가 생길지 여부와 탈모의 경중은

그 사람의 건강정도나 생활습관, 질병유무,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서 달라진다"

는게 놀라우면서도 희망을 가질수 있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강연을 마치고서

한 잡지사와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데요

자신들의 온라인판 잡지에 오늘의 강연내용과 사진이 소개될 거라고 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꾸미고 갈 걸 그랬습니다. ㅎㅎ.

 

항상 강연을 마치고나면

제가 더 배우고 동기부여를 받게 됩니다.

더 신뢰할만한 내용을 소개하고 좀더 유익하며

 

강연이 재밌고 충실하도록 더욱 준비해야겠다는 목표가 생기는 것이죠..

 

다음에는 오사카 강연이 계획되어 있는데요

매번 더 나은 강연이 될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할 것입니다.

 

그럼 다음에 글을 쓸 때는 11가지 공통점에 대해서 하나씩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