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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

3/7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봄나물2편- 3/7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봄나물2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박사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봄나물에 대해서 계속 알아보겠습니다. 어제는 냉이, 달래, 두릅을 설명해드렸는데요, 오늘은 봄동과 취나물, 돌나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봄동은 말만 들어도 봄이 느껴지는데요, 이른 봄에 나오는 키가 작은 여린 배추를 말합니다. 겨울 늦게 파종해서 속을 다 채우지 못한 채 밭에서 겨울을 보낸 배추인데요, 잎이 쫙 펴진 상태로 땅바닥에 붙어 자라는 모양 때문에 납작배추라고도 불립니다. 배추이면서 마치 봄나물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잎에 수분이 많고 씹을 때 아삭거려서 겉절이로 많이 해먹습니다. 단맛이 나서 봄철 입맛을 돋구는데 좋은데요, 성질은 약간 냉한 편이어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봄동에.. 더보기
3/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봄나물1편- 3/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봄나물1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박사 지난 주말에 날씨가 좋아서 산책삼아 전통시장에 갔습니다. 저는 종종 전통시장을 가는데요, 여기저기서 봄나물을 파는 모습을 보면서 봄이 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냉이며 달래, 두릅, 봄동, 취나물, 유채나물 등 보기만 해도 식욕이 돌았는데요, 아마 몇주 후면 쑥과 고춧잎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내심 기대가 됐습니다. 그래서 그 중 몇 가지를 사다가 저녁때 요리를 해먹었습니다. 먹는 내내 입안이 즐겁고 싱그러웠는데요, 오늘과 내일 이 시간에는 봄나물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나물인 냉이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냉이는 봄나물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정도로 이 맘때 많이 사랑받는 봄나물입니다. 쌉싸름하면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