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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1/2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태양인편- 1/2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태양인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지난주에는 사상체질 중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에 대해서 말쓰드렸는데요, 오늘은 마지막으로 태양인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태양인은 사상체질 중에서 그 수가 가장 적다고 보며 우리 나라 인구 중 3~4%가 이에 해당한다고 추정합니다. 사상체질의학을 창시한 이제마 선생도 태양인은 그 수가 적고 체질에 맞는 약재도 많지 않아서 평소에 병이 들지 않도록 해야지 그렇지 않고 병이 들면 치료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태양인은 오장육부 중에서 폐가 강하고 간이 약한 체질입니다. 강한 장부가 더 악해지거나 약한 장부가 약해지면 병이 나는데 그러다보니 간이나 폐와 관련된 질환이 잘 생깁니다. 태양인은 신체 비율에서 상체가 더 발달하기 쉬우며 .. 더보기
12/10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여드름편- 12/10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여드름편- 진행:이문원 한의학 박사 며칠전 20대 후반의 남성분이 얼굴과 두피의 여드름을 치료하고 싶다며 제 진료실을 찾으셨습니다. 고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 얼굴에 여드름이 있었는데 없어지지 않고 지금까지 계속 나며, 5~6년 전부터는 두피에 여드름이 생겨서 가렵고 아프다고 했습니다. 제가 진료를 하면서 여드름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청취자 여러분께도 여드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드름은 열이 들었다는 의미의 열들음에 파생된 병명입니다. 얼굴피부에 열이 올라서 생기는 피부질환인데요 피부에 따라 빨간 좁쌀처럼 나기도 하고 농이 생겨서 나중에 흉터를 남기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풍자 또는 폐풍분자라고 합니다. 사춘기 무렵으로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하는건.. 더보기
11/05 TBS교통방송 한방백과 - 염색재로 쓰이는 한약재- 11/05 TBS교통방송 한방백과 - 염색재로 쓰이는 한약재- 진행 : 이문원 한의학박사 우리 사회가 많이 서구화되어가고는 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관심도 높아지고 있고 지키려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고 봅니다. 오늘은 그러한 전통문화 중 한약재와도 관련이 많은 천연염색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천연 염색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 재료를 가지고 옷감 종이 등에 물을 들이는 것을 말하는데요 요즘에는 머리카락 염색에도 응용되고 있습니다. 색을 내는 천연 재료 중에는 의외로 한약재들이 많았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재료로는 쪽을 들수 있는데요, 쪽은 짙은 푸른 빛을 염료로 많이 활용하였으며, 그 잎을 발효시켜 가루로 만든게 “청대” 라는 한약재였습니다. 해열작용과 해독작용이 있어서 열이 많.. 더보기
11/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한약재의 제형- 11/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한약재의 제형-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우리가 흔히 “한약을 먹는다” 라고 하면 물로 달인 한약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한약에는 이렇게 물로 달인 약 말고도, 작고 동글동글한 환제, 가루로 만든 산제, 마치 물엿처럼 끈적거리는 고제, 작은 알갱이 형태의 엑스제 등 여러 형태의 약이 있습니다. 이렇게 형태가 다양한 건 각 형태마다 장점이 있어서 질병을 치료할 때 그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은 한약의 여러 형태와 그 장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한약 하면 가장 대표적인 형태가 바로 탕약이라는 물약 형태입니다. 한약재를 물로 달인건데요, 한약재를 약탕기에 넣고 일정시간 달인 후 액체 상태로 팩에 포장한 것을 말합니다. 탕약은 다른 형태의 약들에 비해 약효가.. 더보기
10/15 교통방송 한방백과 -한약재도 기원식물이 있다- 10/15 교통방송 한방백과 -한약재도 기원식물이 있다-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진료를 하다보면 환자분들이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냐 한약재를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탈모환자분들의 경우 하수오를 먹는게 좋은지 자주 물어보시는데요, 그런데 답변드릴때 좀 곤혹스럽기도 합니다. 하수오가 옛문헌이나 한의학서적에서 탈모증에 쓰였다고 자주 언급된 것 맞는데요, 문제는 하수오를 써야 할 적응증에 하수오를 먹어야 효과가 있는 것이지, 누구나 먹는다고 해서 다 효과가 있는건 아닙니다.. 또한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하수오 중에는 실제로 한약재로서의 효능이 있는 하수오가 아닌 하수오 유사식물이나 대체식물이 하수오로 판매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약으로서 사용하는 한약재에는 정확한 기원식물이 있습니다. 예를 .. 더보기
8/22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한약재의 발견- 8/22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한약재의 발견-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어제는 한약처방을 구성하는 군신좌사라는 한약재 배합 원리에 대해서 설명 드렸는데요, 오늘은 한약재가 어떻게 발견되었고 지금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한약재의 효능을 구분하고 이를 기록으로 남겨둬서 후세에 전달한 건 중국의 신농 이라는 인물이 최초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약재를 설명하는 고대 의서에 신농이라는 이름이 자주 들어가는 것도 다 이런 이유에서 이죠. 그런데 신농이 실존인물인지는 밝혀지지 않았고 지금은 전설의 인물로 보고 있습니다. 신농씨 이전까지는 단순히 "이럴 때는 이 식물의 잎을 끓여 먹어라, 이 풀을 찧어서 발라라" 정도의 경험이나 정보가 그 지역주민에게만 전해 내려온 정도라.. 더보기
8/2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한약재를 이용한 식품 - 요즘은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고 예방의식이 높아지다 보니 한약재를 이용한 식품이나 한약재를 스스로 구해서 먹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이런 한약재를 이용한 건강보조식품이나 시중에서 1~2가지 약재를 구해서 스스로 먹는 것과 한방의료기관에서 처방하는 한약을 먹는 것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오늘 이 시간에는 그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한약재는 크게 식품용과 의약품용으로 구분되어 유통되고 있습니다. 각 약재마다 고유한 성분들이 있어서 성분검사를 통해 이 유효성분의 함유량이 기준치 이상이어야 의약품용으로 유통됩니다. 식품용은 의약품의 기준치를 밑돌거나 아니면 식품으로 먹어도 문제없다는 허가기준을 만족되면 유통될 수 있고요. 의약품 한약재는 전문 제약사나 한약취급업체에서만 유통할 수 있으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