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혈순환

2/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어혈편- 2/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어혈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나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어혈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겁니다. ‘어혈 때문에 아프다, 어혈을 풀어줘야 한다. 어혈이 많다 등등 다양한 표현을 들어 보셨을텐데요. 그런데 어혈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는 분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혈이란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데요, 작게는 혈이 몸 안의 일정한 곳에 머무르고덩어리진 상태를 말하고, 크게는 그로 인해 생기는 혈액순환장애까지도 포함하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부딪혔을 때 멍이 들곤하는데요, 이렇게 멍들게 한 피, 즉 혈관밖으로 나온 피를 어혈이라고 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어혈, 즉 멍은 시간이 가면 없어지지만 멍이 없어져.. 더보기
12/2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겨울에 채취하는 약재- 12/26 TBS 교통방송 한방배과 -겨울에 채취하는 약재-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지금처럼 겨울이 되면 산과 들의 초목들은 겨울을 나기 위해 그 기운을 뿌리 쪽으로 간직해둡니다. 그래서 잎이 떨어지고 성장속도가 느려져서 나무테를 만드는 것이죠.. 그런데 이렇게 초목의 기운이 뿌리 쪽에 집중되는 것을 이용하려고 몇몇 약재들은 겨울에 채취를 합니다. 겨울에 채취하는게 다른 계절에 비해 약효가 더 좋아서 그런건데요, 대표적인 약재를 꼽자면 쇠무릎이라고 불리는 우슬과 백복령, 하수오, 강황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뿌리와 관련은 없지만 상기생 곡기생이라는 약재도 겨울에 채취하는데요 오늘은 이 약재들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쇠무릎은 줄기의 모양이 소의 무릎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입니다. 그래서 한문.. 더보기
12/7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부종의 예방법과 음식주의사항편- 12/7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부종의 예방법과 음식주의사항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어제 이 시간엔 부종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나 손발이 부었다가 활동을 하면 다시 괜찮아지는 부종은 대부분 잠자기 전에 음식을 먹었거나 짜게 먹어서 그런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지속되는 부종은 부종이 악화되는 시간대나 부위에 따라서 또는 함께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서 오장육부 중 어디가 안좋아서 부종이 생기는지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오늘은 부종의 예방법과 부기를 뺄 때 자주 먹는 호박에 대해서 안내해드리려고 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나 손발이 부었다가 활동을 하면 다시 괜찮아지는 부종은 식습관이나 수면습관만 고쳐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밤늦게 음식.. 더보기
11/0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수족냉증- 11/0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수족냉증- 진행:이문원 한의학 박사 가을 겨울이 되면 손발이 차가워진다며 걱정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심지어 다리가 냉해지고 관절까지 아프고 쑤신다며 핫팩이나 온열방석 등을 쓰기도 하는데요, 이런 증상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흔합니다. 저도 진료를 하다보면 여성분들 중 대부분이 이렇게 수족냉증을 호소하는데요 오늘은 수족냉증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수족냉증은 결과적으로 손발에 혈액공급이 감소되면서 손발이 차가워지고 그로인해 통증이나 저림감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우리가 보통 혈액순환이 잘 안된다는 상태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보통 추위와 같은 외부자극에 있을 때 피부쪽의 혈관은 수축되기 마련인데요 유난히 손발의 혈관이 더 수축하면서 혈액공급량이 줄어들다보니 이렇게.. 더보기
11/05 TBS교통방송 한방백과 - 염색재로 쓰이는 한약재- 11/05 TBS교통방송 한방백과 - 염색재로 쓰이는 한약재- 진행 : 이문원 한의학박사 우리 사회가 많이 서구화되어가고는 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관심도 높아지고 있고 지키려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고 봅니다. 오늘은 그러한 전통문화 중 한약재와도 관련이 많은 천연염색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천연 염색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 재료를 가지고 옷감 종이 등에 물을 들이는 것을 말하는데요 요즘에는 머리카락 염색에도 응용되고 있습니다. 색을 내는 천연 재료 중에는 의외로 한약재들이 많았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재료로는 쪽을 들수 있는데요, 쪽은 짙은 푸른 빛을 염료로 많이 활용하였으며, 그 잎을 발효시켜 가루로 만든게 “청대” 라는 한약재였습니다. 해열작용과 해독작용이 있어서 열이 많.. 더보기
9/1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체했을 때- 9/1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체했을 때-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우리는 종종 체했다면서 손을 따거나 등을 두드리는 경우를 보곤 하는데요, 저도 가끔은 이렇게 체하는 경험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체했다는 게 도대체 뭘까요? 음식을 먹으면 식도를 거쳐서 위로 내려가고 위에서는 음식물을 잘게 갈고 쪼개서 소장으로 내려 보냅니다. 그런데 체했다는 건 이러한 소화과정에 갑자기 문제가 생겨서 일시적으로 기능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를 말하며, 그로 인해 음식물이 내려가지 못하고 막혀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다 보니 목이나 위에 뭔가 걸린 느낌이 생기거나 심한 경우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죠. 그런데 이렇게 체했을 때는 단순히 소화기능만 떨어지는 게 아니라, 인체의 기혈 순환도 같이 멈춘 상태가 되어서 기운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