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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2/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다이어트로 인한 탈모와부작용- 2/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다이어트로 인한 탈모와부작용-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며칠전 20대 중반의 한 여성분이 무월경과 탈모증을 호소하며 제 진료실을 찾으셨습니다. 6개월전에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해서 1달 반만에 약 8kg을 뺐는데 그러면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기 시작하고 2달전부터는 생리를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빠졌던 체중이 다시 쪄서 4kg이 늘었지만 머리카락은 여전히 빠지고 있고 생리는 아직도 하지 않는다며 걱정이 많았습니다. 만일 다이어트 때문이라면 지금은 다이어트를 하지 않고 있고 또 체중도 늘었는데 머리카락은 왜 여전히 빠지는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금의 증상은 전형적인 다이어트 후유증이고 한의학적으로는 영양결핍에 의한 혈허증이라고 말씀드렸습니.. 더보기
1/29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치질편- 1/29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치질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도 상반기에 가장 많이 입원한 질병 중 세번째가 치핵이라고 합니다. 치질을 앓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세번째일 줄은 몰랐는데요 해마다 치질로 병원을 찾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치질이라고 부르는 치핵은 항문질환의 60~70%를 차지하는데요, 항문 안쪽의 혈관들이 뭉쳐서 늘어나거나 항문 바깥쪽으로 빠져 나오는 증상입니다. 치핵, 치루, 치질 등의 용어가 헷갈리실텐데요, 치질은 치핵과 치루를 다 포함하는 상위개념이고 증상에 따라서 치핵, 치루로 구분합니다. 치핵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항문혈관이 늘어나거나 밖으로 빠져 나온 상태를 말하고, 치.. 더보기
12/2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추운날 건강관리법- 12/2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추운날 건강관리법-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12월 들어서 영하 10도 이하를 기록한 날이 열흘을 넘겼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3한4온이라고 했지만 요즘은 2일은 춥다가 3일째는 더 추운날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지구의 온난화로 인해 기존의 날씨 개념이 깨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우리의 건강도 위협받고 있는데요 이렇게 날이 추울수록 건강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날이 추우면 활동량이 적더라도 일정한 건강상태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기혈의 소모가 많아집니다. 그러다보니 쉽게 피로해지는데요, 피로를 풀고 기혈의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 우선 잠을 많이 자는게 좋습니다. 한의학의 성경과 같은 서적인 황제내경을 보면 “겨울에는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는게 건강유지에 좋.. 더보기
9/12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생활을 바꾸고 싶어하지 않는 환자- 9/12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생활을 바꾸고 싶어하지 않는 환자-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며칠 전 20대 후반의 여성 환자분이 제 진료실을 찾았습니다. 이 환자분은 최근 2달 동안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자주 어지러우며 피부도 많이 건조해졌다고 합니다. 또한 생리량이 현저히 줄어서 이젠 거의 안 하는 정도이고 밤에 잠도 잘 못 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약간의 빈혈 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서 한의원을 찾았다고 하셨습니다. 환자분의 생활상태를 점검해보니 최근 4개월 동안 체중감량을 해왔고 그래서 8kg을 줄였는데, 현재 164cm 46kg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자신은 살이 쪄있는 것 같아서 2kg을 더 빼려 한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체중을 줄였는지 물어보니, 아침 저.. 더보기
9/3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치매 예방법- 지난 금요일 이 시간에는 치매가 무엇이고 치매와 유사한 질환들과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치매의 치료의 현실과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치매는 뇌기능의 손상을 유발하는 모든 질환이 치매의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그나마 우리가 그 이름이라도 들어봤던 알츠하이머 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중 50~60%를 차지하고, 뇌의 혈액순환장애에 의한 혈관성 치매가 20~30%를 차지고 있습니다. 알츠하 이머 병은 아직까지는 원인을 알지 못해서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게 현실인데요, 작년에 모 대학한방병원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서 뇌신경계의 퇴행성 질환을 개선시킬 수 있는 한약처방을 발견하여 이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내용이 언론을 통해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더보기
7/3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몸이 냉한 체질 - 많은 분들이 손발이 차다면서 자신의 몸이 냉한 체질이므로 인삼, 녹용, 오가피, 흑염소 등 따뜻한 성질의 한약재를 달여먹었었다고 말씀하시곤 합니다. 그러나 이런 한약재들이나 식품들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화를 부르는 경우도 있어서 오늘은 정확한 정보와 대응법을 안내해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손발이 차다고 무조건 냉한 체질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손발이 차더라도 몸 전체가 다 찬 것인지, 아니면 상체는 열이 있는데 손발인 찬 것인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즉, 양기가 부족해서 전체적으로 몸이 냉한 것인지, 양기가 상체에만 몰려있어서 아랫 쪽에 속하는 손발이 차가워진 것인지를 잘 구분해야 하는 것이죠. 지난 시간에 “머리나 얼굴에는 열이 달아오르는데 손발이나 배가 찬 경우를 상열하한증이라 말씀드린 .. 더보기
7/2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폐 肺 - 오늘은 오장육부 중 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폐는 호흡기계를 통칭합니다. 그런데 폐는 이렇게 호흡을 주관하는 기능 외에도 수액대사를 주관하기도 해서 인체의 체액을 체내에 골고루 전달시켜줍니다. 체액이 피부로 원활하게 잘 공급되고 퍼지면 땀이나 피지분비가 원활하게 되는 것이죠. 반대로 이런 수액대사에 이상이 생기면 부종이 생길 수 있어서. 우리가 몸이 붓는다고 해서 단순히 신장의 이상을 떠올릴 일이 아니라 폐에는 이상이 없는지도 살펴야 합니다. 사실 젊은 분들의 부종은 신장의 이상으로 생기는 경우는 오히려 드물고 폐의 기운이 약해져서 잘 생기며, 이럴 때는 주로 과로나 운동 후에 부종이 생긴다던지 오후에 붓는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폐는 우리 몸의 기운의 많고 적음을 주관하고 피부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