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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2/13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편- 2/13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2달 전쯤에 50대 초반의 한 여성분이 자신은 처녀 때부터 지금까지 소변을 자주 보는데 이것도 병인지, 그리고 병이라면 치료를 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평소에 1시간에 1번꼴로 화장실을 가며 자다가도 1~2번은 깨서 소변을 본다고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디를 가더라도 근처에 화장실이 있어야 안심이 되고 남들과 여행갈 때는 자신이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때문에 다른 일행에게 미안해서 10여년 전부터는 가족들하고만 여행을 간다고 했습니다. 몇번 병원에서 검사도 받아봤지만 큰 이상은 없다며 체질적으로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거라고만 들어서 지금까지 내버려두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화장실을 더 자주 가게 되는 것 같다.. 더보기
2/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잠이 많은 경우 편- 2/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잠이 많은 경우 편- 진행 :이문원 한의학 박사 진료를 하다보면 잠을 못자서 고민인 분도 많지만 잠이 너무 많아서 걱정인 분도 제법 있습니다. 하루종일도 잘수 있다고 하는 분도 있고, 어디에 기대기만 하면 잠이 든다는 분도 계신데요 이러한 현상은 자연스러운 경우도 있고 질병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일에는 잠이 부족하다가 주말에 몰아서 자는 경우는 잠이 많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부족했던 수면시간을 채우는 것도 있고, 주중의 피로감을 풀기 위해서 우리 몸이 잠을 자게끔 유도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타고난 체질 자체가 잠이 많은 사람도 있습니다. 잠은 휴대폰으로 비유하면 충전하는 시간과 같은데요 충전하는데 오래 걸리는 휴대폰이 있는 것처럼 다른 사람보다 잠을 많이 자야 .. 더보기
8/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한방진료- 8/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한방진료-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가끔은 환자분이 진료실에 들어오자마자 자신의 증상에 대해선 아무런 말씀없이 "내가 몸이 안 좋은 것 같으니 진맥 좀 해주세요"라고 하시며 조용히 손을 내미십니다. 한방에선 진료할 때 진맥을 하는데 제가 맥만 짚어도 아픈 데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또 어떤 분들은 자리에 앉자마자 "저는 어떤 체질이죠?"라고 물어보시곤 합니다. 사극이나 영화에서 이렇게 진맥만 하거나 또는 얼굴을 보자마자 바로 질환과 치료법을 척척 얘기하는 장면이 나오다 보니 저에게도 이런 요구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방에선 이렇게 진맥만으로 환자의 아픈 데를 찾는 게 아니며 또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 어떤 체질이고 어디가 얼마나 아픈지를 정확하게 .. 더보기
7/20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유전과 체질- 7/20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유전과 체질-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진료를 하다 보면 환자분들이 “저희 부모님도 저와 같은 질환이 있었는데, 그럼 제 질환도 유전 때문에 생긴 건가요? 유전으로 생긴 질환은 치료가 안 되는 거 아닌가요?’ 라고 물어오시곤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유전”이라는 의미에 대해서 환자분들이 생각하는 것과 의학적 사실과는 차이가 있어서, 오늘은 유전의 의미에서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한의학에서는 유전과 비슷한 개념으로 체질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체질의 의미까지 덧붙여 설명하겠습니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는 다양한 유전정보를 가지고 있는 DNA가 있고 이 DNA에 질병에 관한 정보도 있어서 가족 구성원 내에 특정 질병이 생길 수 있게 합니다. 그런데 이 유전정보라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