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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2/1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도한증편- 2/1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도한증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박사 며칠전에 40대 초반의 여성환자분이 자다가 식은땀을 너무 흘린다며 몸이 너무 약해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몇 달 전부터 업무량이 늘은데다 책임의식이 강해서 신경을 많이 썼더니 2~3주 전부터는 자면서 땀을 흘리는데 심한 날은 옷이 다 젖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몸에 기운도 없고 체중도 줄어서 낮에도 비몽사몽으로 지내기도 했다는데요 그런데 자신이 홍삼을 1달째 먹고 있는데 혹시 홍삼때문에 식은땀이 나는건지 궁금해 했습니다. 우리가 몸이 허약해지면 실제로 땀이 늘어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자다가 흘리는 땀을 한의학에서는 이라고 합니다. 한문으로는 도둑질할 도자에 땀 한자를 썼는데요. 잠을 자는 동안에는 보통 땀이 나지 않는데, .. 더보기
12/25 TBS교통방송한방백과 -구증구포편- 12/25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구증구포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요즘 시중에서 건강관련식품이나 한약재, 차 등을 구입하다보면 구증구포 했다는 문구를 자주 보게 됩니다. 구증구포란 찌고 말리는 과정을 아홉번 반복했다는 건데요, 왜 이렇게 쪘다 말렸다를 반복했던 걸까요? 그리고 꼭 9번을 다 해야 하는 걸까요? 사실 꼭 9번을 찌고 말려야 하는건 아닙니다. 아홉이란 숫자는 “많다, 크다”는 의미도 담고 있기 때문에 구증구포란 찌고 말리고를 많이 반복했다는 뜻이고 찌고 말리고를 반복할수록 좋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약재를 찌고 말리다보면 많은 정성과 수고로움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가격도 비싸지곤 하는 것이죠. 그럼 왜 구중구포를 했을까요? 이건 찌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약재의 성질이.. 더보기
10/1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인삼- 10/1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인삼-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며칠 전 한 환자분이 시골에 계시는 어머님이 인삼을 사서 보내셨다며 이걸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자신에게는 좋은지 등을 물어오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런저런 설명을 해드렸었는데 오늘은 제가 여러분께도 인삼에 대해서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 인삼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건강식품이자 한약재인데요.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건 아닙니다.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에서도 인삼이 재배되고 있는데요. 한국과 중국을 원산지로 보고 있습니다. 옛날엔 중국에서도 인삼이 있었고 당삼이라고 불렸는데요, 고려의 인삼이 품질과 약효가 더 좋다고 알려지면서 고려의 개성인삼을 으뜸으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이는 개성지역의 토질이 인삼재배에 적합했기 때문으로 생각됩.. 더보기
홍삼이 탈모에 좋을까요? 요즘 건강기능식품으로 홈삼을 많이 드시고 계시고 명절 선물로 홍삼세트도 이제는 비누나, 고기 선물세트처럼 보편화 된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홍삼을 포함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매년 10%이상 급성장하여 이제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오늘은 주변에서 많이 드시고 계시는 홍삼과 탈모에 관한 논문이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논문 제목은 “고려 홍삼의 탈모증 개선 효과에 대한 임상 연구“이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에서 작성하였습니다. 이 논문에 따르면, 남성형, 여성형 탈모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나누고 이중맹검 위약 비교 임상 시험을 시행했습니다. 이중맹검이란 실험자와 실험 대상자 모두 치료군과 대조군이 누구인지 모른 채 실험을 진행하는 건데요, 치료군에게는 고려 홍삼 분말을 1일 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