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원의 생각과 활동
2020년 봄, 동백꽃 추출 작업을 했습니다
이문원
2020. 5. 26. 15:25
안녕하세요
이문원입니다.
2017년, 저는 한국의 야생화 및 야생식물에서 두피와 모발에 좋은 성분을 찾아보자는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그 후로 지금까지
쑥, 칡꽃, 매화꽃, 벚꽃, 동백꽃, 주목, 향나무, 쇠무릎, 당귀, 쑥부쟁이, 복숭아꽃, 붉나무, 편백나무, 모과, 녹차꽃 등의 연구하고 그 추출물을 이용하여 탈모질환 및 두피질환에 응용을 해왔습니다.
올해도 이러한 노력은 계속 되고 있는데요
얼마전에 매화꽃 추출작업을 했구요 이번에 동백꽃을 따서 추출물을 얻었습니다
꽃이 피는 시기에 서둘러 작업해야만 얻을 수 있는 성분이기에 서둘러 채취합니다.
1~2주 밖에 안되는 이 때는 놓치면 내년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죠.
대부분의 분들이 "옛날엔 동백기름을 머리카락에 발랐었다" 는 걸 이미 알고 계실텐데요.
동백꽃 추출물도 모발보호제, 모발보습제로 인정받아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는 동백꽃을 끓이거나 유기용매로 녹이는 등의 방법을 이용하지 않고. 동백꽃의 세포액 성분 그대로를 추출하려고 합니다.
그래야 동백꽃의 유효성분 그대로를 활용할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얻어진 동백꽃 추출물은
건성두피염 환자의 치료제나
거칠어지고 윤기 없는 모발의 손상복구용 천연팩,
또는 제나 염색제에 섞어주는 모발보호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매화꽃, 동백꽃이 지고나면 이제 벚꽃이 필텐데요
곧 벚꽃을 따러 다시 경상남도로 내려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