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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

3/13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일교차가 심할때의 주의사항편- 3/13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일교차가 심할때의 주의사항편- 진행: 이문원 한의학 박사 요 며칠은 날씨가 많이 이상했습니다. 3월 초순에 초여름 기온을 보이더니 일교차도 10도, 15도 이상씩 났는데요, 이 맘 때가 환절기라서 이렇게 일교차도 크고 날씨 변동도 많다고 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유별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기후가 이렇게 급격히 변할 때는 기후변화가 우리 몸에 큰 스트레스를 줍니다. 스트레스 라고 하면 흔히 심리적인 것만 떠오르지만 몸이 겪는 스트레스도 많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게 바로 기후변화이고 특히 심한 일교차, 이상고온, 이상저온 등이 이에 속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그때 그때의 온도에 적응해서 건강을 유지하려고 우리 몸은 부단히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그런데 일교차가 유난히 심하거.. 더보기
3/12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봄철의 두피모발 관리법편- 3/12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봄철의 두피모발 관리법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박사 머리카락은 가을 겨울에는 더 빠지고 자라는 속도가 느려지다가 봄 여름이 되면 오히려 덜 빠지고 더 빨리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해마다 가을이 되면 탈모증으로 제 진료실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다가 봄이 되면 상대적으로 그 수가 줄어들곤 하죠. 반면에 봄 여름에는 두피의 피지분비량이 늘어나고 황사 등 각종오염물질이 대기 중에 많아지면서 두피의 피부질환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계절마다 모발과 두피를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이 달라지는데요 오늘은 봄철의 두피모발 관리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봄에는 머리카락의 성장속도가 점차 빨라집니다. 이는 봄이 되면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빨라지기 .. 더보기
3/1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하품편- 3/1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하품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우리는 매일 몇차례씩 하품을 하곤 합니다. 보통은 졸릴 때 하는데요 이 외에도 뭔가 지루할 때 또는 배부를 때나 반대로 체했을 때도 하품을 하곤 합니다. . 그런데 이렇게 우리가 통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도 아무 때나 하품을 많이 해서 스스로도 곤혹스러워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처음엔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하지만 하루 종일 하품을 반복하고 그게 오래 가다보면 무슨 병이 있나 걱정도 됩니다. 하품을 왜 하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뇌의 산소량이 부족해져서 산소를 더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위한 행위라는 가설이 가장 공감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과로나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뇌의 온도가 .. 더보기
3/8 TBS교통방송 한방백과 -마목증편- 3/8TBS 교통방송 한방백과-마목증편- 진행: 이문원 한의학 박사 30대중반의 여성환자분이 손이 저리기도 하고 마치 벌레가 기어가는 듯하며, 어떤 때는 감각이 둔하고 자기 손같지 않다며 이게 무슨 병이지 물어오셨습니다. 컴퓨터 작업을 오래한다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잠을 못자면 특히 더 그렇다고 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렇게 감각이 둔하거나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이상감각이 있고, 저리거나 뻣뻣해지는 경우를 마목 이라고 하는데요 마목이 팔에서 나타나면 상지마목이라고 하고, 다리에서 나타나면 하지마목이라고 합니다. 청취자 분중에도 이런 증상을 겪어보거나 현재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생각보다 흔한 증상입니다. 마목증이 생기는 원인에 따라서 여러 유형으로 구분했는데요, 우선 혈액순환장애를 의미하는 혈.. 더보기
3/7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봄나물2편- 3/7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봄나물2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박사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봄나물에 대해서 계속 알아보겠습니다. 어제는 냉이, 달래, 두릅을 설명해드렸는데요, 오늘은 봄동과 취나물, 돌나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봄동은 말만 들어도 봄이 느껴지는데요, 이른 봄에 나오는 키가 작은 여린 배추를 말합니다. 겨울 늦게 파종해서 속을 다 채우지 못한 채 밭에서 겨울을 보낸 배추인데요, 잎이 쫙 펴진 상태로 땅바닥에 붙어 자라는 모양 때문에 납작배추라고도 불립니다. 배추이면서 마치 봄나물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잎에 수분이 많고 씹을 때 아삭거려서 겉절이로 많이 해먹습니다. 단맛이 나서 봄철 입맛을 돋구는데 좋은데요, 성질은 약간 냉한 편이어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봄동에.. 더보기
3/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봄나물1편- 3/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봄나물1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박사 지난 주말에 날씨가 좋아서 산책삼아 전통시장에 갔습니다. 저는 종종 전통시장을 가는데요, 여기저기서 봄나물을 파는 모습을 보면서 봄이 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냉이며 달래, 두릅, 봄동, 취나물, 유채나물 등 보기만 해도 식욕이 돌았는데요, 아마 몇주 후면 쑥과 고춧잎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내심 기대가 됐습니다. 그래서 그 중 몇 가지를 사다가 저녁때 요리를 해먹었습니다. 먹는 내내 입안이 즐겁고 싱그러웠는데요, 오늘과 내일 이 시간에는 봄나물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나물인 냉이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냉이는 봄나물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정도로 이 맘때 많이 사랑받는 봄나물입니다. 쌉싸름하면서 .. 더보기
3/5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요로결석 담결석 신장결석 편- 3/5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요로결석 담결석 신장결석 편- 진행: 이문원 한의학 박사 며칠 전에 저희 직원이 갑자기 허리가 아프다면서 몸을 가두기 힘들어했습니다. 그전까지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갑자기 허리가 아프고 한쪽 배가 당긴다고 했습니다. 부위로 보아 맹장염은 아니였고, 손으로 아픈 쪽 허리를 쳐보니 심한 통증이 생긴다기에 요로결석이 의심되었는데요, 실제로 몇 가지 검사와 진찰결과 신장에 결석이 있는 것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만들어지고 저장, 배설되는 신장과 요관, 방광, 요도 등에 결석, 즉 돌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돌이 위치한 부위에 따라서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 등으로 구분하는데요, 이렇게 요로결석이 있으면 소변을 잘 못 보거나 소변볼 때 통증이 있기도 하고.. 더보기
3/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황달편- 3/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황달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얼마 전에 30대 중반의 남성 환자분을 진료하다가 눈과 손바닥이 노란빛을 띠어서 황달이 의심되니 혈액검사를 한번 받아보라고 안내해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자신은 이런지 좀 되었다며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다길래 이번 기회에 간기능 검사를 해보라고 했는데요 며칠 후에 이 환자분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검사를 해보니 정말 황달이 있었고 담석증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앞으로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지 안내해드렸는데요, 오늘은 황달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황달은 노란색을 띠는 담즙색소가 혈액에 많아져서 눈이나 손바닥 얼굴 등이 노랗게 보이는 증상입니다. 원래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서 담낭에 저장되었다가 십이지장으로 분비되어 음식물의 .. 더보기
3/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입마름편- 3/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입마름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40대 초반의 남성환자분이 언제부턴가 입이 마르기 시작하더니 어떤 때는 자다가 깰 정도이고, 말할 때 힘들기도 하다며 왜 이런 증상이 생기는지 물어오셨습니다. 입이 마른게 불편해서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셨는데요 오늘은 입이 마르는 증상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평소에 입 안에는 끊임없이 침이 분비되서 입마름을 잘 못 느낍니다. 하루에 약 1~1.5리터 정도의 침이 분비되는데요, 입마름은 침분비량이 줄어들면서 느끼는 증상입니다. 처음엔 입이 마르다는 정도로 느끼다가 증상이 오래가면 다양한 질환이나 불편이 발생합니다. 우선 입냄새가 나기 쉽습니다. 그리고 입안이 헐거나 혀에 궤양이 생기기 쉽고 입술이 갈라지거나 터져서 통.. 더보기
2/2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국내산 한약 향약편- 2/2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국내산 한약 향약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치료를 위해서 한약을 처방하고 설명을 드리다 보면 많은 분들이 "약재는 국내산인가요? 좋은 약재인가요?"라고 물어보십니다. 한약재가 자연에서 나는걸 사용하다 보니 약재 자체의 좋고 나쁨이 치료효과에도 큰 영향을 주는데요, 특히 국내산인지의 여부가 중요한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저질 수입약재에 대한 불신 때문에 국내산 약재의 사용여부가 중요해진 건데요 오히려 옛날에는 수입약재들이 비싸고 귀했습니다. 그래서 국내산 약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죠 한국에 자생하는 약재에 대한 관심은 고려시대 때부터 높아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는 국내에서 자생하는 약재를 향약이라고 불렀는데요, 고려 때는 약재를 거의 중국 등 외국에서 수입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