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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방송한의사

9/20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잠자는 시간과 한의학의 이치- 9/20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잠자는 시간과 한의학의 이치-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며칠 전 대학생인 남성환자를 진료했었습니다. 이 환자의 생활습관을 점검해보다가 평소에 새벽 4~5시쯤 잠잔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과제며 공부 때문에 늦게 잔다고 했지만 특별한 일이 없어도 일찍 자는 게 아까워서 항상 그 시각이 되어서야 잠든다고 했습니다. 아침엔 학교수업시간에 맞춰서 일어나다 보니 몇 시간 못 자고 일어날 때가 많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항상 피곤하고 머리도 많이 빠진다면 내원했는데요 충분히 이런 증상이 생길법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환자분께 잠자는 시간에도 이치가 있고 규칙성이 필요함을 설명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여러분께도 같은 내용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더보기
8/1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장염- 8/1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장염- 진행 : 이문원한의학박사 더운 날씨가 계속 되다 보니 상한 음식을 먹거나 찬 음식을 너무 자주 먹어, 탈이 나 고생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대부분이 식중독으로 인한 장염인데요, 오늘은 여름철에 유난히 자주 발생하는 장염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여름철 장염은 식중독에 동반되는 증상으로 보는데요 원인은 음식으로부터 온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포도상구균 등의 여러 가지 병원균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병원균은 날이 더워지면 번식력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여름철에 장염이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며, 음식을 통해 체내에 들어와서는 감염 후 72시간 이내에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데 설사를 멎게 하려고 지사제를 구입.. 더보기
7/1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당뇨- 7/1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당뇨-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질병은 그 시대와 사회가 만들어낸다는 말이 있습니다. 즉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삶의 모습과 사회상에 따라 발생하는 질병이 달라진다는 뜻일 텐데요, 한국도 1900년대로 들어서면서 산업화가 이루어지자 질병에 있어서도 과거와는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과거에는 못 먹어서 생기는 병이 많았다면 현대사회는 오히려 너무 잘 먹어서 생기는 질병이 많아졌는데요 오늘은 너무 잘 먹어서 생기는 질환 중에 하나인 당뇨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당뇨는 포도당을 분해하는 인슐린이 적게 분비되거나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체중이 줄거나 쉽게 피로하고, 물을 많이 마시거나 다양한 합병증이 생기고 화장실에 자주 가는 증상이 나타나.. 더보기
6/25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스트레칭법- 어릴 적 제 자신을 곰곰이 뒤돌아보면 아침마다 어머님이 깨워주실 때, 일어나기 싫어서 이불을 뒤집어 쓰기도 하고, 더 자려고 몸을 웅크리고 더 버텼었습니다. 그러다 “얼른 일어나”라는 어머님의 화난 목소리에 마지못해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허겁지겁 가방 둘러메고 학교에 가곤 했죠. 성인이 된 지금도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나는 건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좀더 기분 좋게 일어날수만 있다면, 그래서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하고 밝아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아침을 보다 활기 있게 맞을 수 있는 스트레칭 법에 대해서 안내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요즘 매일 밤 잠들기전과 아침에 일어날 때 하는 체조인데요,1개월 정도 해보니 잠도 쉽게 들고, 몸도 조금은 더 가벼워지고.. 더보기
6/19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열 받는 시대" - 오늘은 “열 받는 시대”라는 주제로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얼마 전 제 진료실에 30대 후반의 남성분이 내원하셨는데요, 최근 들어서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나면 뒷목이 뻣뻣해지면서 머리 속에서 땀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하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했습니다. 평소에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없었고 올 봄에 건강검진을 할 때만 해도 별다른 이상이 없었는데 다만 스트레스검사에서 스트레스지수가 높았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올 초에 승진하면서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이 커지고 부하직원과의 갈등이 심해지자, 화가 잘나고 짜증이 많이 늘면서 앞서 말한 증상들이 생겼다고 합니다. 진료를 다 하고 나서 이분에게는 한의학적으로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과 간장의 화기가 치받아 올라서 그런 증상이 생긴 거라고 말.. 더보기
6/1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머리는 차고 발은 따뜻해야 한다"- 오늘은 “머리는 차고 발은 따뜻해야 한다”는 말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옛말에 "머리는 차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하라”를 뜻하는 두한족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머리 쪽으로는 시원하게 하고 아랫쪽은 따뜻하게 하는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말인데요, 그런데 요즘에는 이와는 반대로, 머리나 얼굴 쪽으로는 열과 땀이 많은데 손과 발, 아랫배는 찬 분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몸의 상태를 상열하한, 즉 위는 뜨겁고 아래는 찬 병리적인 상태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얼굴 머리부위로 열이 오르고 덥다고 느끼기 시작하면 얼굴이 자주 붉어진다던지, 눈이 충혈되고 건조해지기도 하고, 얼굴이나 두피에 여드름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 또한 모발도 잘 자랄 수 없게 되어 탈모를 가속화 시키기도 하죠.. 더보기
6/1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건강한 모발을 위한 관리 방법- 6/1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건강한 모발을 위한 관리방법-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요즘은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건강한 모발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건강한 모발 관리법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건강한 모발이란 겉으로 보기엔 풍성하고 촉촉한 느낌의 윤기가 있어야 하고, 내부적으로는 외부의 열이나 자극, 화학적 자극에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튼튼한 머리카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이런 모발을 갖고 싶을텐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나 건강한 모발에 대한 욕심이 많았나 봅니다. 고려시대부터 단오절에는 창포 뿌리줄기를 깎아 비녀를 만들고 창포의 잎과 뿌리를 우려낸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세시 풍속이 있었습니다.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면 윤기.. 더보기
6/1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바른 식습관 - 6/1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바른 식습관 -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안녕하세요.오늘은 바른 식습관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몇 주전 여성 환자 분께서내원 하셨는데 몸이 좀 마르고 평소에도 체중이 나 몸매에 신경을 쓰신다고 하셔서 식사는 제 때 잘하고 있는지 물어 봤습니다. 본인은 식사를 잘 하고 있고 나름 잘 챙겨 먹고 있다고 하시 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1주일 동안 몇시에, 무엇을, 얼마나 먹는지를 식단 일지에 적어 오라고 한 다음 살펴 보니 아침은 간단히 빵과 우유로 먹었고 점심은 간단히 분식 위주나 외식으로, 저녁은 보쌈, 삼겹살, 돈까스등의 고기 위주로 드시거나 아예 안 먹기도 했습니다. 이 식단 일지를 기준으로 영양 분석으로 해보니 총 칼로리 섭취는 27% 정도 부족 했고, .. 더보기
5/3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담과 담적 2- 5/3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담과 담적 2-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담과 담적에 대해서 알아보고 담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현대 사회는 갈수록 우리 몸에 담이 쉽게 생기게 하고 있는데요, 특히 현대인의 식습관과 생활패턴은 담을 잘 만들고 잘 쌓이게 만듭니다. 어제 이 시간에 담 이라는 것이 소화과정 중에 생기는 불필요한 또는 과잉 생산된 대사산물이나 또는 비정상적인 대사산물이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결국 소화에 부담을 주는 음식을 자주 먹거나 소화력이 떨어질만한 생활습관이나 심리상태, 기혈의 순환이 떨어지는 환경이나 습관 등에 오래 노출되면 담은 쉽게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담을 잘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기름진 음식, 육류, 밀가루음식, 술 등인데, 옛날에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