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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혈

2/1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도한증편- 2/1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도한증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박사 며칠전에 40대 초반의 여성환자분이 자다가 식은땀을 너무 흘린다며 몸이 너무 약해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몇 달 전부터 업무량이 늘은데다 책임의식이 강해서 신경을 많이 썼더니 2~3주 전부터는 자면서 땀을 흘리는데 심한 날은 옷이 다 젖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몸에 기운도 없고 체중도 줄어서 낮에도 비몽사몽으로 지내기도 했다는데요 그런데 자신이 홍삼을 1달째 먹고 있는데 혹시 홍삼때문에 식은땀이 나는건지 궁금해 했습니다. 우리가 몸이 허약해지면 실제로 땀이 늘어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자다가 흘리는 땀을 한의학에서는 이라고 합니다. 한문으로는 도둑질할 도자에 땀 한자를 썼는데요. 잠을 자는 동안에는 보통 땀이 나지 않는데, .. 더보기
8/15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안구건조증- 8/15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안구건조증-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요즘은 휴대폰이나 휴대용 컴퓨터 등이 대중화되면서 어느 곳에서나 이런 전자기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했는데요 방송통신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약 77%가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집안에서 쉴 때나 잠자리에 들어서도 스마트폰이나 휴대용 컴퓨터 등을 계속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전자기기의 사용으로 인한 인한 부작용이나 폐해들이 늘고 있다고 보고되는데요 오늘은 그러한 부작용 중에서도 눈과 관련된 질환이나 증상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스마트 폰이나 휴대용 컴퓨터 등은 그 화면이 작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가.. 더보기
8/13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설진- 8/13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설진-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제가 진료를 볼 때 필요에 따라서는 혀의 상태를 확인해보기 위해 환자분들께 혀를 좀 보여달라고 할 때가 있는데, 환자 10명 중 7, 8명은 당황해 하시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의사이긴 하지만 처음 보는 낯선 사람에게 혀를 내밀어 보여주는 거에 대해 부끄러워하거나 당황하는 반응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혀의 상태를 확인하는거, 즉 설진은 환자의 혀의 색깔과 형태 그리고 설태의 변화를 관찰하여 질병을 진찰하는 방법인데요 이 설진의 역사는 아주 오래되어 고대 시대부터 이미 설진이 있었으며 옛 한의학 서적들을 보아도 혀의 색이나 형태, 그리고 설태의 상태를 살펴 병의 진행을 예측하는 데 사용 되었던 기록들이 남아 있습니다... 더보기
8/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침을 놓는 원리 - 많은 환자분들이 허리나 어깨 팔 등이 아파서 침을 맞으려고 한의원을 찾습니다. 그런데 한의사가 침을 놓다 보면, 아픈 곳은 허리나 어깨 팔인데 침을 손이나 다리 또는 얼굴 등에 놓기도 하고, 왼쪽이 아픈데 오른쪽에만 침을 놓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환자분들이 “저는 허리가 아픈데 허리엔 침 안 놔주시나요, 저 왼쪽이 아픈데 왜 오른쪽에 놓으시죠?” 라고 묻기도 하고, 아무 말씀은 없지만 뭔가 불안하거나 미심 쩍은 표정을 짓기도 하시죠. 그렇다면 왜 이렇게 아픈 곳과 상관없는 부위에 침을 놓을까요? 오늘은 침을 놓는 원리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침은 아픈 부위를 지나가는 경락의 혈자리를 자극해서 아픈 부위로 기혈의 공급을 늘려주거나 막힌 것을 뚫어주기 위한 치료법입니다. 그리고 경락이란 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