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장

1/17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소양인편- 1/17 TBS교통방송 한방백과 -소양인편- 진행: 이문원 한의학 박사 어제 이 시간에는 사상체질 중 태음인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오늘은 소양인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소양인은 오장육부 중 비장이 강하고 신장이 약한 편입니다. 비장에 열이 많고 강하보니, 찬음식을 좋아하고 찬 걸 먹어도 탈이 잘 나지 않습니다. 소양인은 외형적으로는 상체가 발달하고 상대적으로 엉덩이나 하체는 좀 약해보입니다. 발목도 가늘은 편이구요.. 소양인은 걸음걸이를 보면 특징이 있는데요, 걸음걸이가 날렵하고 빠른 편인데 상체나 팔을 잘 흔드는 편이어서 뭔가 조급해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걸을 때 먼곳이나 앞만 바라는 편이어서 다리가 잘 걸려 넘어지기도 하죠, 얼굴을 보면 턱이 좀 작은 편이며 광대는 그다지 발달하지 않습니다.. 더보기
9/2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식곤증- 9/2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식곤증-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식사를 하고 난 후 유난히 졸음에 겨워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를 식곤증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식곤증 하면 봄날의 춘곤증을 떠올리지만, 꼭 봄이 아니더라도, 지금처럼 환절기에 식곤증이 잘 생기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식곤증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식곤증은 식사 후에 몸이 나른하고 졸음이 쏟아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식사를 하고나면 소화를 시키기 위해서 위장으로의 혈류량이 갑자기 증가하는데, 이때 상대적으로 팔다리나 뇌에는 혈류량이 줄어들게 되면서 일시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지고 나른한 기분에 졸음이 오게 됩니다. 탄수화물을 많이 먹었을 경우에 자주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러한 식곤증은 사람마다 그 정도에 차이.. 더보기
6/29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비 脾- 오늘은 오장육부 중에서 비장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한방에서의 비장은 소화흡수 및 영양 물질의 공급을 담당하는 통합 기능계라고 볼수 있으며 위장과 짝을 이루어 그 기능을 발휘합니다. 즉, 비장은 오장육부 중 하나의 장부이지만 그 기능은 간, 담, 위, 췌장, 대소장에 이르기까지 소화기 모두의 기능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것이죠. 우리가 흔히 “비위가 좋다, 또는 비위가 안좋다라고 하는데, 비위가 좋다는건 의학적으로는 소화기능이 좋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별 탈없이 잘 대처하는걸 비유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고 그 양도 그때그때 다른데 비위가 언제라도 잘 소화시키는 것에 빗댄 표현이죠.. 우리가 쓰는 관용표현 중엔 한의학적인 용어가 이렇게 포함되어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