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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맥

8/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한방진료- 8/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한방진료-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가끔은 환자분이 진료실에 들어오자마자 자신의 증상에 대해선 아무런 말씀없이 "내가 몸이 안 좋은 것 같으니 진맥 좀 해주세요"라고 하시며 조용히 손을 내미십니다. 한방에선 진료할 때 진맥을 하는데 제가 맥만 짚어도 아픈 데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또 어떤 분들은 자리에 앉자마자 "저는 어떤 체질이죠?"라고 물어보시곤 합니다. 사극이나 영화에서 이렇게 진맥만 하거나 또는 얼굴을 보자마자 바로 질환과 치료법을 척척 얘기하는 장면이 나오다 보니 저에게도 이런 요구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방에선 이렇게 진맥만으로 환자의 아픈 데를 찾는 게 아니며 또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 어떤 체질이고 어디가 얼마나 아픈지를 정확하게 .. 더보기
8/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조선시대 여성의 진료방식과 의녀 - 며칠 친구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친구가 궁금한 게 있다며 질문을 햇는데요, 사극을 보면 왕비를 진찰 할 때 어의가 직접 손을 대지 못하고 실로 묶어서 맥을 잡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렇게 실을 통해서도 진맥이 가능하냐는 거였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TV에서 그러한 장면을 보면서 궁금할 법 했을텐데요 오늘은 옛날에는 여성을 어떻게 진료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원래 한의학에서 진료는 크게 망문문절이라는 네 분야로 나누는데요 망, 즉 눈으로 보고, 문, 환자에게 묻고, 문, 환자로부터 듣고, 절, 직접 맥을 잡거나 복진 등 환자를 직접 만지는 4가지 방법을 말합니다. 이렇게 얻은 정보를 종합하여 진단을 내리게 되며 이 4가지 큰 틀은 지금까지도 한의학의 진단 방법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