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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치료

2/20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한약복용시 주의사항편- 2/20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한약복용시 주의사항편- 진행 :이문원 한의학 박사 한약을 먹다보면 하루에 2번 먹는 약도 있고 어떤 약은 하루에 3번을 먹기도 합니다. 또 식전에 먹는 약도 있고 식후에 먹는 약도 있죠. 이렇게 약을 먹는 횟수나 먹는 때가 달라지다보니 헷갈린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건 치료효과를 높이고 약효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 입니다. 일반적으로 한약을 복용하는 횟수가 증가하는건 질병을 빨리 치료하기 위해서나 생각보다 질병이 위중하거나 빨리 악화될 가능성이 있을 때입니다. 강한 약을 쓰면 좋지만 그럴 경우 몸에 손상을 줄수 있어서 차라리 약을 자주 먹게 하는건데요, 심한 경우엔 4시간에 1번 씩 한약을 먹게 하기도 합니다. . 요즘은 약효를 높이는 방법들이 개발되면서 하루에 1.. 더보기
6/19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열 받는 시대" - 오늘은 “열 받는 시대”라는 주제로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얼마 전 제 진료실에 30대 후반의 남성분이 내원하셨는데요, 최근 들어서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나면 뒷목이 뻣뻣해지면서 머리 속에서 땀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하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했습니다. 평소에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없었고 올 봄에 건강검진을 할 때만 해도 별다른 이상이 없었는데 다만 스트레스검사에서 스트레스지수가 높았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올 초에 승진하면서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이 커지고 부하직원과의 갈등이 심해지자, 화가 잘나고 짜증이 많이 늘면서 앞서 말한 증상들이 생겼다고 합니다. 진료를 다 하고 나서 이분에게는 한의학적으로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과 간장의 화기가 치받아 올라서 그런 증상이 생긴 거라고 말.. 더보기
6/1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머리는 차고 발은 따뜻해야 한다"- 오늘은 “머리는 차고 발은 따뜻해야 한다”는 말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옛말에 "머리는 차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하라”를 뜻하는 두한족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머리 쪽으로는 시원하게 하고 아랫쪽은 따뜻하게 하는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말인데요, 그런데 요즘에는 이와는 반대로, 머리나 얼굴 쪽으로는 열과 땀이 많은데 손과 발, 아랫배는 찬 분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몸의 상태를 상열하한, 즉 위는 뜨겁고 아래는 찬 병리적인 상태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얼굴 머리부위로 열이 오르고 덥다고 느끼기 시작하면 얼굴이 자주 붉어진다던지, 눈이 충혈되고 건조해지기도 하고, 얼굴이나 두피에 여드름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 또한 모발도 잘 자랄 수 없게 되어 탈모를 가속화 시키기도 하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