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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원의 새로운 변화

[소아/어린이탈모] 소아탈모 - 아토피가 있다면 탈모를 조심하라.

[소아/어린이탈모] 소아탈모 - 아토피가 있다면 탈모를 조심하라.

의학계의 몇몇 보고에 의하면 소아탈모의 경우 약 50% 정도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동반하고 있고, 이들의 탈모치료 효과는 아토피성 피부염이 없는 아이들에 비해 1/2 이하로 떨어진다고 한다.

소아의 탈모는 대부분 원형탈모이며 원형탈모의 명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아탈모로 내원한 환자의 약 70% 정도가 스트레스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여졌다. 특히 스트레스의 성향으로는 장남이나 장녀인 경우, 부모의 애정이 결핍되어 있거나 맞벌이 부모를 둔 경우, 형제간의 갈등이 심한 경우, 공부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 친구관계의 부조화가 거의 대부분이었다.

치료에 있어서도 첫째 탈모증상을 보인 기간이 길거나, 둘째 원형탈모의 기왕력이 있는 경우, 셋째 아토피 피부염이 동반되거나, 넷째 부모와의 관계 형성에 결핍이 있는 경우 치료효과가 많이 떨어지고 치료기간도 길어지는 불량한 예후를 보였다.

소아탈모는 그 치료에 있어서 성인보다 더 까다롭고 세밀하게 접근해야 한다. 성인만큼 치료에 적극적인 참여을 보이지 못하며 지켜야할 주의사항도 무시되기 일쑤이다.

따라서 원형탈모 부위가 초기에 작다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도 안 되며, 혹시 우리 아이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는 건 아닌지 세심하게 살피고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만 회복될 수 있으므로 부모님의 관찰과 주의를 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