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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원의 생각과 활동

[탈모예방] 탈모주의보 발령!




탈모주의보 발령!
               -탈모전문  이문원한의원 원장 이문원-


최근에 머리가 더 빠진다는 분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이미 탈모증이 있건 없건 간에 아침에 머리감을 때 빠지는 양이 늘었다고들 하시죠..

원래 여름엔 머리가 잘 빠지는 계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오히려 더 빠진다고 하니, 좀 의아스럽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날씨와 우리의 생활을 보고 있으면

이제는 가을을 탈모의 계절이라고 할 일이 아니라 여름도 얼마든지 탈모의 계절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요즘같이 고온고습한 날씨는 사람을 짜증나게 만들기 쉽고 땀을 자주 흘리다보니 기운도 떨어지면서 두피상태도 나빠지기 쉽습니다. 더군다나 열대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서 낮 동안에 누적된 피로가 다 풀리지도 않게 됩니다. 덥다보니 시원하게 음주를 즐기는 분들이 늘었고 휴가철이다보니 오히려 생활이 더 불규칙해져서 신체리듬이 깨지는 요인이 더 늘었습니다. 대학생들은 방학이 되면서 늦게까지 놀고 늦게 자며 아침엔 늦게 일어나다보니 생활리듬이 깨지죠. 또한 에어컨이나 각종냉방기구의 사용으로 실내온도가 낮아져서 오히려 이제는 냉방병을 걱정해야 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예전에는 여름을 단순히 땀 많이 흘리는 계절,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 정도로만 인식했지만 요즘은 높은 습도, 냉방병, 열대야 등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요소들이 더욱 증가하는 계절로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다보니 건강의 지표라 할 수 있는 머리카락도 더 못 자라고 잘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즉, 몸 컨디션이 제대로 유지되지 못하다보니 머리카락도 다른 때에 비해 더 잘 빠지는 것이죠..

요즘 일기예보를 보면 해일주의보, 호우주의보, 풍랑주의보, 오존주의보 등등 각종 주의사항들이 안내되는데 여기에 더불어 “탈모주의보”도 발령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