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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11/14 TBS교통방송 한방백과 - 피부건조증 편

 

 

TBS교통방송 한방백과 : 피부건조증 편

진행자 : 이문원 한의학박사

 

 

가을 겨울만 되면 유난히 피부가 건조해진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을 겨울은 여름에 비해 습도가 낮아지는데다 피부에서의 피지분비 땀분비량이 줄다 보니 갑자기 건조해진다고 느끼는 것이죠..

 

피부의 건조감이 더 심해지면 하얗게 각질이 생기기도 하고 가려움을 느끼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피부가 갈라져서 통증까지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건선이 있는 분들은 가을 겨울에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이 맘 때가 되면 긴장하게 되는데요,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의 노화가 빨라지기도 하지만 외부의 이물질이나 감영물질에 대한 방어력도 떨어져서 피부질환이 곧잘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한의학에서는 피부의 건조감이 피부를 자양하는 혈이 부족해지거나 피부로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서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몸에 열이 많아져서 그 열로 인해 혈이 부족해져서 피부가 건조해지기도 하는데요,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거나 남성의 피부건조감이 이런 경우에 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몸이 냉해지거나 기온이 낮아지면서 피부쪽의 혈관이 좁아지면서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피부가 건조해지기도 하는데요, 여성의 피부건조증이 이 경우에 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래서 피부건조증을 치료할 때는 혈을 보충해주면서 혈의 순환과 피부로의 공급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또한 열을 내려주기도 하고 반대로 온기를 불어넣어주기도 하는 것이죠.

 

이렇게 얼굴이나 몸이 건조해지는 때에는 무엇보다 피부보습이 중요합니다.

 

피부보습을 위해서는 우선 피부의 습기가 줄어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보습제를 사용하거나 물을 자주 마셔줘야 하는데요.

 

여성분들은 그래도 보습제를 자주 사용하는 편이지만 남성분들은 피부에 뭘 바르는것에 대해 인색하거나 불편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좀 귀찮더라도 피부보습에 신경을 써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는 음식이나 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

 

이뇨작용이 있는 카페인 음료나 술의 섭취량을 줄이고 가습기를 이용해서 집이나 사무실에 습도가 낮아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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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의 건조감은 두피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두피에는 보습제를 바르기 어려우므로 이때는 샴푸사용량을 조금 줄이거나 샴푸를 하는 간격을 조금 늘려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