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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1/22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저체온증편-

 

1/22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저체온증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운데요 그러다보니 체온이 낮아지는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며칠전 방송에서도 저체온증의 위험성에 대해서 경고했는데요, 저체온증은 체온이 낮아지면서 그로인해 신체의 기능이 떨어지고 특히 면역력이 약해지며,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오장육부에도 손상이 생기게 합니다. 

 우리 몸은 36.5도로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하지만 체온조절능력이 떨어지면서 35도 이하로 낮아지면 이를 저체온증이라고 진단합니다. 이렇게 체내 온도가 낮아지면 내부장기를 보호하고 체온을 끌어올리려고 손발의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체온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 혈관을 좁아지게 하는것이죠. 그러다보니 손발은 더욱 차갑게 느껴지고 동상에 걸리기도 합니다. , 일부 체액을 밖으로 배설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소변을 자주보게 됩니다. 추운 곳에 있으면 소변을 자주 보는게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우리 몸의 방어기전입니다. 저체온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내부 장기의 손상도 있을 수 있고 특히 면역세포의 활성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면역력이 약해지다보니 다양한 질병에 걸리고 또 계속 앓게 되는 것이죠. 평소에도 손발이 차고 몸이 냉한 분들은 겨울에는 더 고생을 하는데요 해마다 저체온증이나 동상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체온증이 늘어나는 원인을 꼽으면 우선 겨울 평균온도가 매해 낮아지고 있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2007년에는 1월 평균기온이 0.4도씨 였지만 매년 낮아져서 2011년에는 영하 7.2도를 기록했습니다.  많이 낮아진거죠. 그리고 또 하나는 현대인들이 운동량부족으로 인해 근육량이 줄어서 체온조절능력이 떨어졌다는 점입니다. 특히 여성들이 더욱 이러한데요 운동의 중요성이 새삼 느껴집니다.

 한의학에서도 이렇게 몸이 냉한 상태가 건강에 해롭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하는 방법에는 항상 찬 음식을 피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라는 말이 들어있는 것이죠. 겨울에는 생강차나 대추차 계피차 꿀차 등을 마시는 것도 좋은데요, 특히 스키장이나 야외활동을 할 때는 이렇게 몸을 데워줄 수 있는 차를 준비해서 중간중간 마셔줘야 체온이 낮아지는걸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