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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3/5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요로결석 담결석 신장결석 편-

 

3/5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요로결석 담결석 신장결석 편-

진행: 이문원 한의학 박사

 

며칠 전에 저희 직원이 갑자기 허리가 아프다면서 몸을 가두기 힘들어했습니다. 그전까지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갑자기 허리가 아프고 한쪽 배가 당긴다고 했습니다. 부위로 보아 맹장염은 아니였고, 손으로 아픈 쪽 허리를 쳐보니 심한 통증이 생긴다기에 요로결석이 의심되었는데요, 실제로 몇 가지 검사와 진찰결과 신장에 결석이 있는 것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만들어지고 저장, 배설되는 신장과 요관, 방광, 요도 등에 결석, 즉 돌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돌이 위치한 부위에 따라서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 등으로 구분하는데요, 이렇게 요로결석이 있으면 소변을 잘 못 보거나 소변볼 때 통증이 있기도 하고, 혈뇨를 보기도 합니다. 때로는 아무런 증상없이 결석이 소변을 통해 빠져 나오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에게 심하게 통증을 일으키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요로결석은 과거에 비해 환자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대인들의 삶의 방식과 연관성이 있는데요. 요로결석은 오래 앉아있거나 활동량이 적은 사람에게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평소에 물 섭취량이 부족하거나 소변을 자주 참아야 하는 경우에 소변이 농축되면서 돌이 만들어지곤 합니다 육류섭취가 많아도 그 안에 들어있는 미네랄 성분으로 인해 결석의 발생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현대인들의 삶의 방식과 식습관을 보면 모두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한의학에서는 요로결석을 석림증 또는 산증의 범주로 봤습니다. 석림증은 소변에 돌이 같이 나오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통증과 혈뇨 소변장애 등이 특징입니다. 산증은 아랫배가 생식기 쪽으로 당기고 심하게 뻐근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둘 다 소변의 배출을 쉽게 해주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처방으로 치료를 했는데요 특히 물을 자주 마시라고 강조했습니다.

요로결석은 돌의 크기가 크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빠져나가서 없어지기도 하는데요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주며, 소변을 참지 말고 변의를 느낄 때마다 소변을 보는게 좋습니다. 그러나 그 크기가 클 경우 신장이나 방광에 악영향을 주므로 이때는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오늘은 요로결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