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꽃으로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안녕하세요 이문원입니다.

2017년도부터

한국의 야생화와 나무 등에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해주는 성분을 찾아보려는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그후로 매화, 벚꽃, 동백꽃, 산복숭아꽃, 생강나무꽃, 국화, 향나무, 주목나무, 당귀, 쇠무릎, 감귤꽃, 칡꽃 등을 연구하고

그 중에서 유효한 식물은 이제 치료제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제 치료제로 사용하는 원료 중에 하나가 바로 차꽃입니다

 

차꽃을 직접 보신 분들이 많지 않을 거에요.

차꽃이라고 하니까 오히려 무슨 꽃이지 하실 분도 계실텐데요

 

차나무의 꽃으로서, 차나무는 우리가 흔히 마시는 녹차, 홍차, 말차 등을 만들때 사용하는 나무입니다

 

 

차나무의 잎으로 어떻게 처리하냐에 따라서 녹차, 홍차, 말차, 보이차 등이 되는 것이죠.

 

찻잎 사이사이로 저렇게 흰 꽃을 피우는데 넓은 차 밭으로 흰색을 꽃을 무리는 지어있으면 신기하고 아름다울 따름입니다.

보통 10월중순부터 11월까지 피는데요

 

올해도 하동 차밭에 차꽃이 피었기에

11월 첫째 주 차꽃을 따서 추출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꽃을 하나씩 하나씩 따야 하는 작업이다 보니 여러 날이 걸리고 고단한 작업이지만

이때가 아니면 또 구할수 없기에 정성을 다하여 꽃을 땁니다.

 

 

저 파란색 바구니에 차꽃으로 채워야 겨우 약 600~630ml의 유효성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천연성분을 활용한다는 건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원활하게 생산하는 것이 어렵고,

채취하는데 많은 노고가 필요하며

얻을 수 있는 유효성분의 양도 적죠..

 

하지만

식물이 가진 생명력과 치유력을 고스란히 이용할 수 훌륭한 장점이 있기에

이런 단점이 있더라도 매년 이 작업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차꽃은

항산화효소가 많아서 두피세포의 노화 및 손상을 방어해주는 효과가 있고

보습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끈적일 정도가 아니어서 두피에 활용하기 좋죠.

 

또한 두피의 염증과 냄새를 완화시켜주는데 도움이 되어서 두피의 염증성 질환 치료에 종종 활용합니다.

 

그리고 일부 제품에도 녹차 성분이 들어갑니다

 

차꽃성분을 모두 넣지는 못하고 녹차잎에서 추출해서 제품에 첨가하는데요.

 

특히 LEEMOONOWN 샴푸 (이문원 샴푸)와 새캄 염색약에 녹차성분이 들어갑니다.

이번에 작업하고나니

한해 농사를 다한 느낌입니다.

 

국화, 차꽃이 한해의 거의 마지막에 피는 꽃이어서요.

 

이제 내년을 기약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