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어린이 탈모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그램의 필두로 여러 방송사에서 심리적 불감감을 동반한 성격장애가 있는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난다는 편견을 깨버리고. 착한아이 순한아이들에게도 발병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요즘들어 소아어린이 탈모로 대형병원 및 전문병원을 찾는 부모님들의 대부분이 원인을 알수 없다는 경우가 가장 많이 이야기
되고 있는게 현실이다.
일부 기사내용 발췌
세상에! 우리 아이에게 탈모가…
최근 소아어린이 탈모 급증, 전문 병원에서 치료가 급선무
박영준기자
"국제중학교는 □다."
□에 들어갈 말은 무엇일까?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많이 나온 응답이 “엘리트로 가는 코스”라는 것이었다.
국제중→과학고, 외고→SKY 명문대 입학으로 이어지는 초석길로 많은 부모들이 국제중학교를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 셈이다.
하지만 “국제중학교는 □ 다”의 □에 들어갈 수 있는 단어가 또 있었으니 바로 “소아탈모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최근 어린 아이부터 학생들의 탈모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국제중, 외고 과학고 등 입시를 둔 학생들의 경우 스트레스성으로 인한 ‘원형 탈모’ 증세가 심각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열심히 공부를 해서 꿈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소아어린이 탈모의 경우 50%는 전두 탈모로 진행될 수 있다는 통계 결과도 있고, 재발의 위험도 높은 만큼 부모들이 관심을 가지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드시 전문 병원에서 상담과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탈모 전문 병원 <이문원 한의원>의 이문원 원장은 “아이들은 성인과 달리 원형탈모 형태로 탈모가 일어나며 증상의 변화폭도 커서 갑작스럽게 악화되었다가 다시 괜찮아지기를 반복한다. 또 성인에 비해 원형탈모를 앓는 시기나 치료기간도 2~3배 길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소아어린이 탈모의 원인으로는 알러지나 아토피 같은 자가면역질환, 편식으로 인한 영양 장애, 과잉행동장애, 우울증, 갑상선질환 등의 영향도 있지만 스트레스에 기인한 경우도 최근에 급증했다고 한다.
치열한 경쟁구도와 과도한 학업량에 아이들의 머리카락이 혹사당하고 있는 셈이다.
이문원 원장은 “단계별로 체계적인 치료가 중요하다”며 치료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치료 방법을 살펴보면 발생 초기에는 불안정한 피부면역체계를 안정시켜 더 이상 진행이 일어나지 않도록 진정시켜 한다.
두 번째 단계로는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스트레스에 대한 방어능력이 떨어지므로, 근본적인 저항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폐장, 비장, 신장을 강화시켜주고, 원형탈모와 연관된 선행질환이 있다면 더불어 치료해줘야 한다.
마지막 단계는 식습관 및 생활 습관 개선이다. 부모의 협조가 가장 필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소아어린이 탈모의 경우 편식 등 식습관의 문제와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원인인 경우도 있어서 반드시 전문가와 함께 상담을 받아보아야 한다. 또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치료를 위해 아이의 심리 상담도 필수다.
‘저절로 머리카락이 나겠지’라는 생각으로 무심하게 방치하게 되면, 소아어린이 탈모는 자칫 재발의 덫에 빠질 수 있다. 자아형성이 덜 된 아이에게 탈모는 자신감을 잃게 하고, 대인 기피증을 생기게 할 우려가 있으므로 부모의 세심한 관찰과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움말 : 이문원 한의원, 02-511-1079)
2009/07/15 [14:01] ⓒ 뉴스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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