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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6/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양생법-

 

 

6/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양생법-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오늘은 건강을 증진시키는 양생법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의학이 발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현대사회를 살면서 다양한 질병에 걸려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미리미리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양생이란 인체의 정기를 보전하고 자연에 순응하여 병을 예방하고 천수 누리게 한다는 의미로 이는 현대사회에서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추구하는 wellbeing과도 비슷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입니다.

 양생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오늘은 옛 한방문헌에 소개된 내용 중 우리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첫째로, 머리를 자주 빗어줘야 하는데, 하루에 빗질을 120번 하면 모발과 눈에 좋다고 하였습니다.

둘째로, 얼굴을 자주 문지릅니다.  두 손을 비벼서 열이 나면 두 손바닥을 이용해서 이마나 얼굴, 눈을 문지릅니다. 얼굴의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얼굴 쪽으로의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셋째로, 눈을 자주 돌려줍니다.  자주 눈동자를 돌려 눈 운동을 하면 장시간 모니터나 tv시청, 스마트폰 사용으로 경직된 눈의 근육을 풀어주어 눈의 피로를 덜게 되고 시력 보호에도 도움이 됩니다.

넷째로, 귀를 자주 튕겨줍니다. 귀는 우리 몸의 축소판이라고 할 만큼 혈 자리가 많아서, 당겨주거나 문질러주기를 자주 해줄수록 좋습니다. 

다섯째로, 배를 자주 쓰다듬어 줍니다. 이건 배를 따뜻하게 해준다는 의미인데요, 배는 차가울수록 좋지 않고 손으로 자주 쓰다듬어서 배를 따뜻하게 해주어야 기운이 잘 돌아간다고 봤던 것이죠. 

여섯째로, 항문을 자주 오무려 올려줍니다.  항문 조임 운동인 케겔 운동과 동일한 것으로 규칙적으로 하게 되면 항문 주위의 골반근육을 단련 시켜주어 배변기능 및 성기능에 도움이 됩니다. 

일곱째로, 팔다리를 자주 흔들어 줍니다. 자주 운동을 해줘야 한다는 뜻이 기도 한데요,  팔다리를 자주 흔들어 주면 기혈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 들어보니 별거 아니죠,, 양생이란 그리 어려운 방법이 결코 아니어서 우리가 꾸준하게만 실천한다면 지금보다 더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