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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정보] 원형탈모에 한의학 모발인식

[원형탈모정보] 원형탈모에 한의학 모발인식
 
  한의학에서의 인체체표구조에 대한 인식은 皮毛(피모:피부와 털)와 湊理(주리:

땀과 피지가 분비되는 통로이자 부위)로 구성되어 있다고 언급되고 있다.

黃帝內經(황제내경:한의학의 성경과 같은 책)을 비롯한 옛 醫書(의서: 의학서적)

의 기록을 통하여 모발에 관한 중요 인식을 고찰하여보면 內經素問(내경소문) 五

臟生成論(오장생성론).에서 “肺之合皮也,其營毛也.(폐지합피야 기영모야: 폐에는
피부가 배속되어 있고 폐기의 영화로움이 毛에 나타난다)”하여 사람의 毛(모)가

오장가운데 肺(폐)에 속함을 밝히고 있으며 또한 陰陽應象大論(음양응상대론)에서

는 “肺生皮毛 ~ 辛傷皮毛”라 하여 皮毛(피모)의 생성이 肺氣(폐의 기운)에 의

지하고 있다고 보았다. 또한 ?論(위론)에서도 “肺主身之皮毛” 라 하여 역시 皮

毛(피모)을 肺(폐)가 주관하고 있음을 밝히고 나아가 六節藏象論(육절장상론)에서

는 “其華在毛其充在皮(기화재모 기충재피)”로 皮毛(피모)는 肺氣(폐기)가 그 영

화로움과 충실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곳이라 보았다. 위에서 표현하고 있는 毛(모)

는 인체의 각 부위에 산재하는 모든 털을 총괄하여 지칭하는 것이고, 인체 머리의
毛(모)인 髮(발:머리카락)에 국한한 언급은 內經素問(내경소문). 上古天眞論篇(상

고천진론편)에서“女子七歲, 腎氣盛, 齒更髮長~今五藏皆衰, 筋骨解墮, 天癸盡矣.

故髮?白” 이라 하여 모발을 腎氣(신기: 신장의 기운)의 盛衰(성쇠: 많고 적음)와
관련짓고 있으며, 五藏生成篇(오장생성편)에서는 “腎之合骨也, 其榮髮也, 其主脾

也.~多食甘, 則骨痛而髮落” 이라 하여 역시 腎氣의 영화가 모발로 드러남을 말하

고 있다.

또 李?(이연)의 醫學入門(의학입문) 臟腑條分(장부조문)에서는 血(혈)이 모발의

근원이 됨을 “髮者血之苗 血盛則髮潤 (머리카락은 혈의 씨앗으로 혈이 많고 잘

돌면 머리카락도 윤택하다)”하여 기존의 醫家(의가)들과 달리 印度醫學 (인도의

학)의 일정한 영향하에서 모발을 心(심장) 의 기운과 연관시켜 언급하였고, 明代

(명대) ?廷賢(공정현)의 萬病回春(만병회춘)에서는 “在頭曰髮者拔也拔擢而出

也”라하여 그 發毛髮形(발모발형:머리가 나는 모양)을 설명하고 있으며, 한편 東

醫寶鑑(동의보감)에서는 “髮者血之餘(발자 혈지여:머리카락은 혈에 의해 자라고

혈의 상태를 반영하는 징표이다)”라 하여 각각 血과 관련짓고 있다.

인체에 존재하는 다른 毛(모)들과 달리 毛髮(모발:여기서는 머리카락을 의미)은

그 성장이 왕성하여 길게 자라는데 이에 대한 한의학적 생리근거는 모발이 자라나

는 부위인 머리상부는 人身(인신: 몸)의 모든 經脈(경맥)이 百會(백회)에 모여 氣

血(기혈)을 운행하기 때문이며 다른 人身의 毛들이 橫(횡 : 가로누워있는 표현)이

나 아래방향으로 성장 하는데 비해 毛髮은 上方向(상방향)으로 자라는데 이는 毛

髮(모발)은 그 장부 속성이 心(심:심장)에 屬(속)하여 火(화:불)의 기운을 부여

받으므로 上方向(상방향)으로 生長(생장)한다. 이외에 많은 문헌을 통하여 毛髮

(모발)에 대한 한의학적 인식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이러한 毛髮槪念(모발개념)

으로의 인식 아래 후세의 脫毛髮(탈모발) 관련 이론들도 전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