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심장-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어제는 심폐소생술을 자동으로 해주는 장비인 심장자동제세동기에 대해서 말씀 드렸는데요 오늘은 심장에 대해서 좀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심장을 우리 몸에 기와 혈을 내보내 주는 생명활동의 중심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동의보감에서는 심장이 오장육부의 주인이라고도 했죠.
이러한 심장은 열을 주관하는데 반면에 쉽게 열이 차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에 열 받는 시대라는 주제로 말씀 드렸던 바와 마찬가지로 현대사회는 나이를 불문하고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심장에 화가 쌓이기 쉽고, 또 그 열을 제대로 발산시키지 못해서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곤 합니다.
심장에 열이 차이게 되면 평소에 자주 화가 치밀어 오른다거나 분노를 참지 못하고, 얼굴이 자주 달아 오르고, 입이 마르거나, 입안이 자주 허는 증상들이 생기게 됩니다. 증상이 많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열을 발산하여 풀어 주면 되는데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땀을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병원에 오시는 환자 분들 중에서 스트레스로 심장에 열이 많은 신 분들에게는 피곤하더라도 운동을 하라고 말씀 드립니다. 물론 병리적으로 증상이 심한 경우는 한약과 같은 보다 적극적인 치료로 심열을 내려주어야 하겠습니다.
심장은 또한 정신활동을 주관한다고도 보았는데요, 걱정과 근심이 많아지면 심장이 상한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심장의 기운이 약해져 부족한 경우에는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잠을 못 자거나 꿈을 많이 꾸고 정신이 불안해 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방에서는 불면증을 치료할 때 심장의 기운을 북돋아주는 약재를 자주 쓰곤 했습니다.
이렇듯 몸과 마음을 주관하는 심장을 건강하게 해주는데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웃음 입니다.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자주 웃게 되면 이러한 웃음의 기운이 심장을 안정시키고 더불어 오장을 편안한 게 해서 장수할게 있게 해주죠. 다. 서양의학 적으로도 웃으면 엔도르핀을 포함한 몸에 이로운 호르몬들의 분비가 촉진된다고 했습니다.
스트레스로 과열된 심장을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이제 매일매일 즐겁고 유쾌하게 한바탕 웃는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심장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내일은 오장육부 중 간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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