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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5/3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담과 담적 2-

 

 

5/3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담과 담적 2-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담과 담적에 대해서 알아보고 담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현대 사회는 갈수록 우리 몸에 담이 쉽게 생기게 하고 있는데요, 특히 현대인의 식습관과 생활패턴은 담을 잘 만들고 잘 쌓이게 만듭니다. 어제 이 시간에 담 이라는 것이 소화과정 중에 생기는 불필요한 또는 과잉 생산된 대사산물이나 또는 비정상적인 대사산물이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결국 소화에 부담을 주는 음식을 자주 먹거나 소화력이 떨어질만한 생활습관이나 심리상태, 기혈의 순환이 떨어지는 환경이나 습관 등에 오래 노출되면 담은 쉽게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담을 잘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기름진 음식, 육류, 밀가루음식, 술 등인데, 옛날에는 이런 음식들을 많이 먹지는 않아서 의외로 담으로 병을 앓는 환자가 지금보다는 적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앞서 말한 음식들을 많이 먹게 되면서 담과 연관성이 있는 질환들이 많아졌는데 대표적으로 당뇨나 만성위장질환, 소화기 암, 대사증후군, 고지혈증, 지방간 비만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이 비해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위장의 운동력이 약화되어 설상가상으로 담이 잘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운동량이 줄면서 배가 나오고 비만해지는 것도 담이 쌓이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성들은 예쁘게 보이려고 노출의 수위를 높이고 옷을 달라붙게 입다 보니 혈액순환이 안되고 복부나 하체가 차가워지면서 20~30대에도 벌써 난소 물혹이나 자긍근종, 자궁내막염 등이 잘 생기게 되는데 이 또한 담이 생기고 쌓여서 생기는 질환 중에 하나라고 봐야 합니다. 물론 앞서 말한 모든 질환들이 다 담으로 인한 병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여러 원인 중에는 분명 담과 연관성이 있는 것이죠.. 

 

그러므로 담이 더 생기지 않고 체내에서 잘 배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화기능을 강화시켜야 하며

둘째, 기름지고 튀기거나 술, 찬 음식, 밀가루음식 등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셋째, 육식대신 채식이나 잡곡류의 섭취가 많아야 합니다.  

넷째로 , 지속적인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혈맥을 잘 통하게 해서 담이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하며

다섯째, 여성의 경우에는 아랫배를 따뜻하게 할 수 있도록 핫팩이나 반신욕 등을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담은 내버려둘수록 자꾸 쌓이고 덩어리를 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위에서 언급한 질환이나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한의원을 방문하셔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