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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6/15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치료할 떄 가져야 할 덕목-

 

 

 

6/15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치료할 떄 가져야 할 덕목-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누구나 자신의 질병이 빨리, 잘 낫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치료를 받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빨리 잘 낫도록 하기 위한 방법으로, 질병을 치료할 때 알아둬야 할 2가지 항목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2가지 항목을 먼저 말씀 드리면, 첫째 <생활개선이 곧 치료임>을 깨닫고 둘째,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기>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병이 생기면 우선 내가 어디가 안 좋아서 병이 생기나를 살피지만, 정작 중요한 건 왜 생겼느냐 이겠죠.. 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생활도 아주 좋은데 어느 날 갑자기 불쑥 병이 생기는 건 아니며 병이 생길만한 자신의 잘못된 무언가가 있기에 병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 무언가라는 게 때로는 잘못된 식습관이나 질 나쁜 음식일수도 잇고 나쁜 수면습관이나 수면부족 때문일 수도 있으며, 과로나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게 다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일수도 있구요. 자신의 몸 어딘가에 병이 생기고 그 잘못된 부분을 고치는 건 의사가 해줄 수 잇지만, 그 병이 생기게 한 자신의 잘못된 생활상태는 스스로 고쳐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의 치료가 되지 않고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근본치료를 하려고 한의원에 왔다고 하시는데, 근본치료라는 건 한의사 혼자서 한약으로 하는 게 아니며, 앞서 말씀 드린 대로 환자분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하려고 노력해줘야만 비로서 좋은 치료효과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건강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고 해야 합니다. 건전한 육체에 건전한 마음이라고 했지만 반대로 마음이 아프고 병들면 몸도 아파지기 마련입니다. “삶이 곧 스트레스다” “삶은 스트레스의 연속이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노출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의 정도가 심해져서 병이 생기기도 하는 것이죠. 오죽하면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겠습니까.. 그래서 적어도 질병을 치료하는 동안만이라도 스트레스를 줄이거나 잘 풀려고 하고, 자꾸 긍정적이고 편한 마음을 가지려고 해야 합니다. 물론 주변에서도 도와줘야겠죠. 스스로 부정적인 마음을 갖고, 자신에게 더욱 스트레스를 주는 마음이나 행위를 계속 하다 보면 병은 더 커지기 마련이어서 치료효과도 떨어뜨립니다.

 

병이라는 건 어쩌면 자신의 몸과 마음에 잠시 휴식과 사랑을 줄 시간을 가지라는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단순히 치료에만 의존할게 아니라 이 기회를 빌어서 자신의 삶도 뒤돌아보고 긴장도 조금 풀고, 용서하고 화해하는 마음을 가져서 자신의 마음을 사랑해주기 바랍니다.”그러다 보면 분명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해지고 이후에는 더 크고 소중한 일들을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치료할 때 가져야 할 2가지 덕목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