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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원한의원

6/25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스트레칭법- 어릴 적 제 자신을 곰곰이 뒤돌아보면 아침마다 어머님이 깨워주실 때, 일어나기 싫어서 이불을 뒤집어 쓰기도 하고, 더 자려고 몸을 웅크리고 더 버텼었습니다. 그러다 “얼른 일어나”라는 어머님의 화난 목소리에 마지못해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허겁지겁 가방 둘러메고 학교에 가곤 했죠. 성인이 된 지금도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나는 건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좀더 기분 좋게 일어날수만 있다면, 그래서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하고 밝아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아침을 보다 활기 있게 맞을 수 있는 스트레칭 법에 대해서 안내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요즘 매일 밤 잠들기전과 아침에 일어날 때 하는 체조인데요,1개월 정도 해보니 잠도 쉽게 들고, 몸도 조금은 더 가벼워지고.. 더보기
6/22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몸이 냉한 경우- 6/22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몸이 냉한 경우-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며칠 전에 머리나 얼굴에는 열이 달아오르는데 손발이나 배가 찬 상열하한증을 보이는 분들이 많다고 소개 했었는데요, 오늘은 속이 차가워져 냉한 경우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올해는 유난히 더위가 빨리 시작되어 6월인데도 벌써부터 여름과 같은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고 사무실, 백화점, 은행 등 공공장소에서는 이미 에어컨을 사용한지 오래 되었습니다. 올 여름은 정말 길고 더운 여름이 될 것 같은데요. 날이 이렇게 더워지면 찬물이나 찬 음료, 아이스커피, 아이스크림, 냉면 등과 같은 차가운 음식 등을 즐겨 먹곤 합니다. 냉장고의 보급은 우리에게 음식을 상하지 않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게 해주었지만 반면에 찬 음식을 먹게 만.. 더보기
6/2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오장육부 중 신장에 대해서- 6/2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오장육부 중 신장에 대해서-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오늘은 오장육부 중에서도 신장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우리가 건강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오장육부가 다 건강해야 하지만, 그 중에서도특히 신장의 건강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 말하는 신장은 꼭 서양의학에서의 콩팥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뇨생식기계와 허리, 뇌기능, 그리고 인체 전반의 호르몬 기능과 연관된 개념으로 볼 수 있죠. 또한 신장은 그 기운이 쇠약해지면 우리의 몸도 늙는다고 하여 노화의 중심에 있는 장부로도 보았습니다. 그만큼 신장이 하는 역할이 크고 넓다는 의미이겠죠. 그런데 한방에서는 "신장을 치료할 때는 사법이 없고, 오직 보법만 있다"고 했습니다. 이는 “신장은 그 기운.. 더보기
6/20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커피- 6/20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커피-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오늘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기호식품 중에 하나인 커피에 대해서 말씀 드릴까 합니다. 요즘은 어딜 가나 커피 전문점이 있고 가까운 슈퍼에만 가도 커피음료를 많이 팔고 있죠. 이런 추세라면 국민음료, 국민차라고도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커피를 즐기는 이유야 개인마다 다 다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피곤하거나 졸려서 이를 극복하려고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것 같습니다. 커피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이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신체를 빠르게 각성시키고 그로 인해 졸음이나 피로감을 잊게 하는데요, 커피가 이런 장점도 있긴 하지만 단점도 있어서 이를 잘 알고 마시는 게 중요합니다. 커피는 한의학적으로 볼 때 열성이뇨제에 속한다고 볼 .. 더보기
6/19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열 받는 시대" - 오늘은 “열 받는 시대”라는 주제로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얼마 전 제 진료실에 30대 후반의 남성분이 내원하셨는데요, 최근 들어서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나면 뒷목이 뻣뻣해지면서 머리 속에서 땀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하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했습니다. 평소에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없었고 올 봄에 건강검진을 할 때만 해도 별다른 이상이 없었는데 다만 스트레스검사에서 스트레스지수가 높았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올 초에 승진하면서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이 커지고 부하직원과의 갈등이 심해지자, 화가 잘나고 짜증이 많이 늘면서 앞서 말한 증상들이 생겼다고 합니다. 진료를 다 하고 나서 이분에게는 한의학적으로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과 간장의 화기가 치받아 올라서 그런 증상이 생긴 거라고 말.. 더보기
6/1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머리는 차고 발은 따뜻해야 한다"- 오늘은 “머리는 차고 발은 따뜻해야 한다”는 말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옛말에 "머리는 차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하라”를 뜻하는 두한족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머리 쪽으로는 시원하게 하고 아랫쪽은 따뜻하게 하는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말인데요, 그런데 요즘에는 이와는 반대로, 머리나 얼굴 쪽으로는 열과 땀이 많은데 손과 발, 아랫배는 찬 분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몸의 상태를 상열하한, 즉 위는 뜨겁고 아래는 찬 병리적인 상태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얼굴 머리부위로 열이 오르고 덥다고 느끼기 시작하면 얼굴이 자주 붉어진다던지, 눈이 충혈되고 건조해지기도 하고, 얼굴이나 두피에 여드름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 또한 모발도 잘 자랄 수 없게 되어 탈모를 가속화 시키기도 하죠.. 더보기
6/15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치료할 떄 가져야 할 덕목- 6/15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치료할 떄 가져야 할 덕목-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누구나 자신의 질병이 빨리, 잘 낫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치료를 받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빨리 잘 낫도록 하기 위한 방법으로, 질병을 치료할 때 알아둬야 할 2가지 항목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2가지 항목을 먼저 말씀 드리면, 첫째 을 깨닫고 둘째, 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병이 생기면 우선 내가 어디가 안 좋아서 병이 생기나를 살피지만, 정작 중요한 건 왜 생겼느냐 이겠죠.. 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생활도 아주 좋은데 어느 날 갑자기 불쑥 병이 생기는 건 아니며 병이 생길만한 자신의 잘못된 무언가가 있기에 병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 무언가라는 게 때로는 잘못된 식습관이나 질 나쁜 음식일수도 잇고 나쁜 수면습.. 더보기
6/1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건강한 모발을 위한 관리 방법- 6/1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건강한 모발을 위한 관리방법-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요즘은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건강한 모발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건강한 모발 관리법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건강한 모발이란 겉으로 보기엔 풍성하고 촉촉한 느낌의 윤기가 있어야 하고, 내부적으로는 외부의 열이나 자극, 화학적 자극에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튼튼한 머리카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이런 모발을 갖고 싶을텐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나 건강한 모발에 대한 욕심이 많았나 봅니다. 고려시대부터 단오절에는 창포 뿌리줄기를 깎아 비녀를 만들고 창포의 잎과 뿌리를 우려낸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세시 풍속이 있었습니다.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면 윤기.. 더보기
6/13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견과류- 6/13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견과류-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오늘은 견과류를 포함한 씨앗류 음식의 섭취가 어떤 점에서 좋고 주의할 점은 없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최근 미국 영양 학회지에서 피스타치오와 아몬드가 위장관 내 이로운 미생물과 세균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연구가 초기단계이긴 하지만 피스타치오를 포함한 견과류가 식이성 섬유와 같이 완전히 소화되지 않은 채 대장에 들어가서 대장에 있는 건강한 세균에 영양분을 제공하여 장 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동안엔 견과류가 가진 영양소에만 초점을 맞추고 견과류의 섭취를 권장했지만 이번 실험결과는 견과류가 장내 건강한 세균의 증식과 활성도에도 긍정저인 영향을 준다는 결과여서 흥미로웠습니다... 더보기
6/1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바른 식습관 - 6/1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바른 식습관 -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안녕하세요.오늘은 바른 식습관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몇 주전 여성 환자 분께서내원 하셨는데 몸이 좀 마르고 평소에도 체중이 나 몸매에 신경을 쓰신다고 하셔서 식사는 제 때 잘하고 있는지 물어 봤습니다. 본인은 식사를 잘 하고 있고 나름 잘 챙겨 먹고 있다고 하시 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1주일 동안 몇시에, 무엇을, 얼마나 먹는지를 식단 일지에 적어 오라고 한 다음 살펴 보니 아침은 간단히 빵과 우유로 먹었고 점심은 간단히 분식 위주나 외식으로, 저녁은 보쌈, 삼겹살, 돈까스등의 고기 위주로 드시거나 아예 안 먹기도 했습니다. 이 식단 일지를 기준으로 영양 분석으로 해보니 총 칼로리 섭취는 27% 정도 부족 했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