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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1/1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소음인편-

 

 

1/1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소음인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어제 그제는 소양인과 태음인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오늘은 소음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소음인은 오장육부 중에서 신장이 강하고 비장이 약한 편입니다. 비장이 약하다보니 소화력이 약한 편이고 조금만 음식에 부주의하면 탈이 나기 쉬우며 위장질환이 생기기 쉬운 편입니다. 그래서 소음인은 평소에 소화가 잘되면 건강하다고 보고 반대로 설사를 하면 병이 생긴 거라고 봅니다. 또한 몸이 냉한 편이어서 수족냉증이 생기기 쉬운데요 찬 음식을 먹거나 추운 곳에 있으면 탈이 나기 쉽습니다. 대신 신장 기능이 좋은 편이어서 비뇨생식기는 건강한 편이고 몸도 비만한 편은 아니며 하체와 허리가 튼튼해서 나이가 들어도 허리가 꼿꼿한 편입니다 .

외형적으로 볼 때 상체보다는 하체가 더 발달해서 가슴이나 어깨는 약간 좁거나 보통이고 대신 엉덩이나 하체가 더 큰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체격이 말랐거나 약한 체형이지만 의외로 체격이 큰 사람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때도 비율상 하체가 더 발달한 편입니다. 얼굴은 갸름하고 피부는 깨끗한 편이며 땀은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땀을 흘리고 나면 피곤해합니다. 소음인은 살이 잘 찌는 편이지만 태음인처럼 옆으로 찌기 보다는 앞뒤로 찌는 편입니다. 

소음인은 성격은 내성적인 여성스러운 편이서 부드러운 인상을 줍니다. 그러나 속으로는 치밀하고 강한 면도 있죠. 그리고 자신의 속내를 적극적으로 드러내지는 않는 편입니다. 새로운 환경이나 사람에 대해서 경계감이 많지만 한번 친해지면 그 사람들을 잘 챙겨주고 가정에도 충실한 편인데요, 다만 친숙한 사람들하고만 어울리려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질투심도 많고 자존심도 강해서 남이 간섭하는걸 싫어합니다.

소음인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화기를 다스리는 가장 중요한데요,규칙적인 식사와 소식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음식은 찬 음식을 피하고 따뜻한 음식을 먹는게 좋습니다. 닭고기나 삼계탕, 미꾸라지나 인삼 계피 생강 등이 잘 맞고 반대로 냉면이나 보리, 메밀, 녹두, 맥주, 밀가루음식, 참외 수박 등은 좋지 않습니다.

소음인은 땀을 많이 흘리는건 좋지 않고 땀을 흘리고나면 기운이 쉽게 빠지기 때문에 과도한 운동은 좋지 않습니다. 

오늘은 소음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