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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액

2/1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도한증편- 2/1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도한증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박사 며칠전에 40대 초반의 여성환자분이 자다가 식은땀을 너무 흘린다며 몸이 너무 약해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몇 달 전부터 업무량이 늘은데다 책임의식이 강해서 신경을 많이 썼더니 2~3주 전부터는 자면서 땀을 흘리는데 심한 날은 옷이 다 젖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몸에 기운도 없고 체중도 줄어서 낮에도 비몽사몽으로 지내기도 했다는데요 그런데 자신이 홍삼을 1달째 먹고 있는데 혹시 홍삼때문에 식은땀이 나는건지 궁금해 했습니다. 우리가 몸이 허약해지면 실제로 땀이 늘어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자다가 흘리는 땀을 한의학에서는 이라고 합니다. 한문으로는 도둑질할 도자에 땀 한자를 썼는데요. 잠을 자는 동안에는 보통 땀이 나지 않는데, .. 더보기
12/3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가래와기침편- 12/3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가래와 기침편- 진행: 이문원 한의학 박사 감기에 걸리면 기침을 하고 가래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평소에는 없던 증상이 생긴거라 불편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기침을 멎게 하거나 가래가 안생기게 하는 진해거담제를 먹기도 하는데요, 사실 기침이나 가래는 우리 몸을 방어하기 위한 일종의 자기방어 반응이라서 약물을 통해 억지로 기침이나 가래를 안생기게 하는건 오히려 해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도와 기관지에서는 맑은 점액이 분비되어 기도와 기관지를 촉촉하게 보호하는데, 우리가 숨을 쉬면서 들어오는 다양한 세균이나 먼지 미생물 등을 흡착해서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점액의 양이 많지 않다보니 우리는 이러한 점액이 분비되는지도 모르는데요, 이 점액이 바로 가래입니다. 그런.. 더보기
9/12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생활을 바꾸고 싶어하지 않는 환자- 9/12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생활을 바꾸고 싶어하지 않는 환자-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며칠 전 20대 후반의 여성 환자분이 제 진료실을 찾았습니다. 이 환자분은 최근 2달 동안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자주 어지러우며 피부도 많이 건조해졌다고 합니다. 또한 생리량이 현저히 줄어서 이젠 거의 안 하는 정도이고 밤에 잠도 잘 못 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약간의 빈혈 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서 한의원을 찾았다고 하셨습니다. 환자분의 생활상태를 점검해보니 최근 4개월 동안 체중감량을 해왔고 그래서 8kg을 줄였는데, 현재 164cm 46kg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자신은 살이 쪄있는 것 같아서 2kg을 더 빼려 한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체중을 줄였는지 물어보니, 아침 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