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인삼2-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인삼에 대해 좀더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어제 이 시간에는 인삼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재배되지만 한국인삼이 좋은 토양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 6년째 되었을 때가 토양의 기운을 가장 많이 흡수했을 때여서 6년근이 가장 좋다고 평가 받는 것이고, 인삼이나 수삼의 노두는 떼어내지 않아도 괜찮다고 설명 드렸는데요, 오늘은 인삼의 효능과 주의사항에 등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인삼은 대표적이 보약재이면서 기혈음양 중 기를 보강해주는 효과가 강하고 특히 비장과 폐장의 기운을 보해줍니다. 비장은 소화기능을 주관할 뿐만 아니라 기혈생성의 공장과도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장이 튼튼해진다는 건 인체 기혈생성이 원활해지고 생기가 많아진다는 걸 의미합니다. 폐는 생성된 기운을 몸 전체로 보내주며 인체의 방어력을 주관하기 때문에 폐가 튼튼해지면 사진말단부위까지 기혈이 잘 뻗어가며 또한 면역력이 강해집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몸이 허해서 생기가 없거나 큰 병을 앓고 난 후에는 인삼이 들어간 처방을 써서 생기를 불어넣어주고 면역력을 강화시켜주었던 것이죠.
인삼은 조선시대 영조임금이 특히나 좋아했던 보약재입니다. 영조임금은 조선시대 왕 중 가장 장수한 왕으로서 임금들의 평균수명이 43세인 시대에 83세까지 살았으니 대단히 장수했던 임금인데요, 자신의 건강관리 비법으로 인삼을 꼽을 정도로 인삼을 즐겨먹었습니다.
이렇게 말씀 드리고 나니 인삼은 먹을수록 좋고 안 먹으면 손해인 것 같아 보이는데요 그러나 인삼도 함부로 먹으면 안 되는 경우가 있어서 이점 주의하고 먹어야 합니다. 손발은 찬데 얼굴이나 머리는 열이 달아오르고 가슴이 잘 두근거리는 분은 인삼을 먹고 나면 가슴이 더 두근거리거나 두통이 생길 수 잇습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은 인삼을 먹더라도 조금씩 먹어보면서 별다른 불편이 생기지 않는 범위 내에서 먹거나 아니면 다른 보약을 처방 받아 먹는 게 낫습니다. 옛날엔 인삼이 귀한 약재였지만 지금은 쉽게 구할 수 있다 보니 인삼을 평범한 식품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식품으로도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인삼은 그 효능이 뚜렷하고 분명한 약재이므로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기회가 있을 때 자신이 인삼을 먹어도 좋은지, 언제 먹는 게 좋은지 등을 꼭 물어보시고 드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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