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대사 증후군2-

 

 

7/2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대사 증후군2-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지난 시간에는 대사증후군이 무엇이고 한의학적으로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대사증후군의 예방 방법에 대해서 말씀 드릴까 합니다.

대사증후군이 비만,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 당뇨 등의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경우를 의미하며, 한의학적으로는 습담이라고 하는 대사산물의 증가와 연관성이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대사증후군은 각종 성인병 및 만성질환, 암 등의 발생 가능성을 현저히 높이고 사망률을 높이는 토대가 되기 때문에 대사증후군이 있다면 빨리 없애야 하며, 미리미리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대사증후군의 예방이란, 결국 비만과 당뇨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혈액 내 지방의 농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겠죠. 한의학적으로는 습담이 생기지 않거나 줄이는 방법을 의미하는데, 습담이라는 게 몸을 움직이지 않고 기름지거나 단 음식, 고열랑 음식과 술 등을 많이 먹을 때 생긴다고 했으므로 결국 몸을 많이 움직이고 음식을 주의하는 게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 예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매주 2~4회 정도 최소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 몸의 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려야 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활동량을 늘려야 하며 오래 앉아있을수록 위험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둘째, 기름진 음식이나 육류 섭취를 주 1회 정도로 줄이고 식물성 단백질과 잡곡, 야채, 과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저녁식사는 7시 이전에 끝내도록 하고 늦은 시간 야식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셋째, 과음은 피해야 합니다. 술 자체가 고열량 식품인데다 늦은 시간에 먹는 술과 안주는 소화기능과 간에 무리를 주므로 가볍게 즐기는 정도로만 마시는 게 좋습니다.
넷째, 담배는 끊어야 합니다.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동맥경화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30대 술 담배가 잦은 남자의 경우 대사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월등이 높다고 하므로 이점 꼭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삶의 방식과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바꾸고 싶다는 점을 주변에 널리 알리시고 도움을 청하는 게 좋습니다. 순간 순가의 유혹이 들 때마다 주변에서 자신의 건강을 걱정해 주는 사람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알고 보면 그리 특별할 것도 없지만 이런 기본적인 것들이 지켜질 때 우리 몸이 건강해지고 그래서 더 많은 행복을 누리며 살수 있음을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