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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육부

12/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부종편- 12/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부종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나 손발이 부었다가 오후가 되면 다시 괜찮아지는 분들이 많은데요, 때로는 하루 종일 부어 있어서 병원을 찾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이 부종으로 인해 체중이 늘면서 이 상태가 계속될까봐 걱정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부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부종은 특정 신체부위의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서 신체조직에 체액이 쌓여서 생기 는 증상입니다. 그게 일부 신체부위에만 생기기도 하고 몸 전체에서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아침에 자고 일어났더니 부어있는 경우가 가장 흔합 니다. 일어나서 몸을 움직이다보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서 자연스럽게 부기가 빠지는데요, 이러한 부종은 특별히.. 더보기
11/29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머리카락의 의미편- 얼마 전 30대 초반의 일본 여성분이 탈모를 치료하려고 제 진료실을 찾으셨습니다. 아침마다 자신이 원하는 헤어스타일이 되지 않으면 하루종일 우울하고 자신감이 떨 어지는데 이제는 탈모때문에 헤어스타일을 마음대로 연출할 수 없어서 매일 괴롭 고 너무 고민이 된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하셨습니다. 머리카락은 단순하게 보면 손발톱처럼 죽은 세포 덩어리에 불과하지만 이분에게는 자신감을 표현하는 매개체였습니다 이렇게 머리카락은 누가 어떤 시각으로 보 느냐에 따라 그 평가가 달랐는데요 오늘은 모발에 관한 다양한 인식과 의미에 대 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머리카락을 건강상태를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로 봤습니다. 특히 오장 육부 중에서도 신장의 건강정도를 반영했는데요, 신장이 모발의 생성과 성장에 중요 한 역할.. 더보기
7/9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스트레스- 7/9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스트레스-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며칠 전에 30대초반의 여성분이 최근 2달 사이에 얼굴과 두피에 피부염이 생겼고 갑자기 흰머리가 많아졌다며 제 진료실을 찾았습니다. 최근 몇 달 사이의 환자분의 심리상태와 생활습관을 물어보니 몇 가지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환자분은 3개월 전 직장 내에서 부서이동이 있었는데 옮긴 부서에서의 업무가 자신의 성격과 역량에 너무 맞지 않았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합니다. 누구나 스트레스는 받을 수 있는데 이 분은 특히나 스트레스에 취약해서 밤에 잠을 자지 못했고, 억지로 잠을 자기 위해 저녁이면 맥주 1~2캔이나 와인을 마셨다고 합니다. 처음엔 그냥 술만 마시다가 나중엔 치킨이나 치즈 등 안주도 같이 즐기게 되었고요. 그런.. 더보기
7/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일상생활 속의 한의학 용어- 7/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일상생활 속의 한의학 용어-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말 중에 한의학적 용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관용적인 표현으로 쓰기도 하지만 그 의미를 이해하면 한의학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오늘은 오장육부와 관련된 한의학 용어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간과 담에 관련된 말로는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이익만을 따져 지조 없이 이편에 붙었다 저편에 붙었다 하는 사람을 보고 하는 말인데요, 간과 담, 즉 쓸개가 해부학적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이런 말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간도 쓸개도 없다. 간담이 서늘하다. 간이 크다 작다. 간이 부었다 라는 말 등이 있는데요 한의학에서는 간은 그 성질이 .. 더보기
6/27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심장- 6/27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심장-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어제는 심폐소생술을 자동으로 해주는 장비인 심장자동제세동기에 대해서 말씀 드렸는데요 오늘은 심장에 대해서 좀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심장을 우리 몸에 기와 혈을 내보내 주는 생명활동의 중심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동의보감에서는 심장이 오장육부의 주인이라고도 했죠. 이러한 심장은 열을 주관하는데 반면에 쉽게 열이 차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에 열 받는 시대라는 주제로 말씀 드렸던 바와 마찬가지로 현대사회는 나이를 불문하고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심장에 화가 쌓이기 쉽고, 또 그 열을 제대로 발산시키지 못해서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곤 합니다. 심장에 열이 차이게 되면 평소에 자주 화가 치밀어 오른다거나 .. 더보기
6/2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오장육부 중 신장에 대해서- 6/2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오장육부 중 신장에 대해서-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오늘은 오장육부 중에서도 신장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우리가 건강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오장육부가 다 건강해야 하지만, 그 중에서도특히 신장의 건강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 말하는 신장은 꼭 서양의학에서의 콩팥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뇨생식기계와 허리, 뇌기능, 그리고 인체 전반의 호르몬 기능과 연관된 개념으로 볼 수 있죠. 또한 신장은 그 기운이 쇠약해지면 우리의 몸도 늙는다고 하여 노화의 중심에 있는 장부로도 보았습니다. 그만큼 신장이 하는 역할이 크고 넓다는 의미이겠죠. 그런데 한방에서는 "신장을 치료할 때는 사법이 없고, 오직 보법만 있다"고 했습니다. 이는 “신장은 그 기운.. 더보기
[원형탈모정보] 모발과 오장육부(五臟六腑)와의 관계 (5탄) [원형탈모정보] 모발과 오장육부(五臟六腑)와의 관계 (5탄) 心(심: 심장)과 모발의 관련 心(심)은 主血脈(주 혈맥:혈액순환을 주관)하여 전신 혈액의 血脈(혈맥) 순행이 원활하도록 하기 때문에 모발과 중요한 연관을 가진다. 즉, 혈을 밀어주고 운동시켜주는 心氣(심기)의 推動作用(추동작용)이 실조되어 血 (혈)이 응체되거나 정류되면 血(혈)에 그 盛衰(성쇠)를 의존하고 있는 모발 에 장애가 일어나게 된다. 心(심)은 火(화)의 성질을 띠기 때문에 火性(화 성: 불의 성질)이 강해지면 津液(진액)과 血(혈)을 말려 모발이 마르고 가 늘어진다. 또한 東醫壽世保元(동의수세보원)에서는 직접적으로 모발은 腎 (신)이 아니라 心(심)에 속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