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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1/15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설사편- 1/15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설사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20대 후반의 남성분이 자신은 매일 1~2번씩 설사를 하는데 벌써 이런지가 벌써 10여년은 되었다며 이게 심각한 병인지 물어오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몇가지를 확인해 봤는데요 이분은 어릴 적부터 소화기능이 좋지 않은데다 스트레스를 잘 받는 편이고 그럴 때면 설사를 하곤해서, 한의학적으로는 “허설”, 즉 소화기능을 담당하는 장부의 기능이 약해서 설사를 일으키는 상태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설사의 양상과 설사가 나타나는 시기 등에 따라서 20여 가지로 다양하게 구분했는데요 오늘은 그 중 몇가지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 기록된 설사의 양상 중 대표적인 경우를 꼽는다면, 허설과 손설, 식적설과 칠정설, 한설.. 더보기
1/1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식욕편- 1/1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식욕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저는 진료를 하면서 종종 식욕은 어떤지, 소화는 잘 되는지 물어봅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지 않아도 살수 있다면 이렇게 식욕이나 소화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없겠지만 매일 음식을 먹어야만 살수 있기 때문에 진료를 하며서 꼭 확인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떤 분들은 식욕이 늘었다고 하고, 또 어떤 분은 식욕은 좋은데 소화는 잘 안된다고 하며, 또 누구는 입이 짧다고 하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식욕이나 소화정도가 다 다른데요 그렇지만 소화도 잘되고 식욕도 좋은 상태가 건강과 질병치료 면에서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한의학에서는 오장육부가 다 중요하지만 특히 비위 소화기가 건강해야 나머지 장부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비위는 음식물을 받아들.. 더보기
1/1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사상체질의학 개론- 1/1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사상체질의학 개론-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진료를 하다보면 환자분들 중 종종 자신이 무슨 체질인지 알려달라고 합니다. 이를테면 자신이 사상체질 중 소음인지 아니면 소양인지 태음인지 태양인지가 궁금하신건데요 자신의 체질을 알면 그에 맞게 음식조절이며 생활습관을 조절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사람의 몸을 몇 가지 특성으로 구분하고, 그 구분에 따라 특정체질이라고 명명해서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걸 체질의학이라고 합니다. 사상의학은 사람의 체질을 4가지로 구분한 것이죠. 한의학에서 이러한 체질의학이 생긴 건 약 120여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체질의학이라는 개념이 없다가 조선시대 말기에 이제마 선생이 1894년에 자신이 저서 을 통해 사상체질을 소개.. 더보기
1/10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신장의허약으로 인한 심한 기침- 1/10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신장의 허약으로 인한 심한 기침- 진행 :이문원 한의학 박사 며칠전에 50대 중반의 여성분이 최근들어 머리가 많이 빠지고 오후가 되면 기침이 심해서 마치 천식이 의심될 정도이며, 기침으로 인해 잠을 잘 못 잔다며 제 진료실을 찾으셨습니다. 한번 기침을 하면 멎지 않고 계속되는데, 그러다보면 숨쉬기가 불편해지고 어떨 땐 토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여러 검사와 치료를 받았지만 폐에는 별다른 이상은 없었던데다, 약물에는 그다지 효과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아서 한방치료를 받아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기침이 심하고 오래되면 폐나 인후, 기관지의 이상이 의심되지만 한의학에서는 폐 외에도 신장의 허약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한의학에서는 내쉬는 숨은 폐가 담당하.. 더보기
1/9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임파선염 나력에 대해서- 1/9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임파선염 나력에 대해서- 진행 :이문원 한의학 박사 30대 초반의 한 여성분이 자신이 과로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임파선염이생겨서 목이나 귀 뒤에 멍울이 잘 생기고, 그러면서 열이 달아오르고 두통도 생긴다며, 이를 치료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이런 증상이 생길 때마다 치료를 해서 좋아지긴 했지만, 갈수록 몸이 더 피곤하고 임파선염도 자꾸 재발해서, 아무래도 몸의 면역력을 키워야 할 것 같아서 한의원에 오셨다고 했는데요, 이분은 성격상 걱정이 많이 하는 편이라 남들보다 스트레스를 잘 받는데다 종종 잠을 잘 못자고. 평소에 잘 먹는 편도 아니어서, 체력이 금색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체질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질환에 잘 걸리는건데, 특히 임파선염이.. 더보기
1/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바다에서 나는 한약재들- 1/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바다에서 나는 한약재들- 진행: 이문원 한의학 박사 한약재에 대해서 설명을 하다보면 대부분 산이나 들의 식물을 떠올릴 때가 많습니다. 산이나 들의 식물이 한약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의외로 바다에서 나는 한약재도 다양한 편입니다. 특히나 요즘은 바다에서 나는 음식물이 건강에 좋다고 많이 알려졌는데요 이렇게 바다에서 나는 음식물 중엔 실제로 한약재로 쓰이는 것들이 제법 있습니다. 섬에 사는 사람들은 내륙에 비해 의료환경이 많이 취약했기 때문에, 바다나 섬 내에서 구할 수 있는 음식이나 약재들로 자신들의 병을 치료해야 했는데요 그러다보니 약재들이 다양하게 발견된 것이죠. 오늘은 그 중에서 몇가지 한약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함초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더보기
1/7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출산을 돕는 한약- 1/7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출산을 돕는 한약-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제가 알고 지내던 지인이 자신의 아내가 곧 아이를 낳는데, 노산이라서 출산이 힘들까봐 걱정된다며 아이를 쉽게 잘 낳는 한약을 지어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전에 자신의 어머니가 매번 난산으로 너무 힘들었는데, 아이낳기 전에 한약을 먹고는 순산을 했었다는 말을 하셨다며 실제로 그런 약이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제가 실제로 그런 한약이 있고 예전에는 많이들 먹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요즘은 난산이 있을 때 제왕절개와 같은 수술법으로 이를 해결하지만 예전에는 달생산이나 불수산과 같은 한약을 먹어서 난산을 막고 출산을 도왔습니다. 달생산은 “통할 달”자에 “ 날 생”자를 쓰는데요, 출산에 쉽게 이르게 한다, 출산을 돕는다는 .. 더보기
1/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옛날의 불면증 대처법- 1/4 TBS 교통방송 한뱅백과 -옛날의 불면증 대처법-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얼마전에 30대 초반의 여성분이 심한 불면증을 호소하며 제 진료실을 찾으셨습니다. 몸과 눈이 피곤해서 침대에 누워도 잠이 쉽게 들지 않으며, 어렵게 잠들었다가 도 깨기 일쑤이고, 깨고나면 다시 잠이 들지 않아서 하루 3~4시간밖에 못잔다고 했습니다. 잠을 자보려고 술도 많이 마셨는데 처음엔 도움이 되다가 나중에는 몸만 더 힘들어져서 지금은 잠이 들 때까지 tv를 본다고 했습니다. 머리만 기대면 잠든다는 분들도 많지만 이렇게 잠을 못자서 고생하시는 분들도 참 많습니다. 해마다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수면에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방법, 이를테면 가벼운 목욕이나 따뜻한 우유 마시기, 일정한 시간.. 더보기
1/3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종기편- 최근에 방영되고 있는 모 tv 드라마로 인해서 종기에 대한 관심이 많아 졌습니다. 사실 현대사회로 들어오면서 종기의 발생빈도가 현저히 낮아졌지만 과거에는 종 기는 굉장히 흔한 병이었고 또 사람을 죽게 할 정도로 무서운 병이었습니다. 종 기는 모낭 안쪽에 염증이 생기고 단단한 덩어리를 지면서 노랗게 고름을 형성하는걸 말합니다. 우리 피부에는 다양한 세균들이 있는데 상처나 마찰이 있었던 부위로 세균이 침범하면서 종기가 생깁니다. 피부면역력이 좋을 경우에는 가벼운 모낭염정도, 즉 그 부위만 살짝 붉고 농이 생기는 정도로 끝나지만 피부면역력이 약해서 염증이 더 커지고 깊게 자리잡을 경우에는 오한, 발열, 통증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것이죠. 종기는 처음에는 붉게 부어오르면서 누르면 아픈데요 그러다가 나중에는 노랗게.. 더보기
1/2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남성의 유방비대증- 1/2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남성의 유방비대증-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얼마전에 남성에게서 가슴이 마치 여성처럼 커지는 유방비대증이 증가하고 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유방비대증으로 진단받은 남성의 수를 확인해보니까 최근 5년 사이에 해마다 6.4%씩 증가해서 2011년에는 만천칠십명(11,070명)이나 되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특이한 점은 10대가 29%였고 그 다음으로 20대가 20%를 차지할 정도로 저연령층이 많았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남성의 유방비대증이 증가하는지에 대해선 그 원인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호르몬의 불균형이 가장 유력한 원인이라고 꼽았습니다. 그리고 호르몬의 불균형을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간질환이나 뇌하수체 질환, 부신질환 등이 있었고 스트레스, 질병치료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