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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12/1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담의기능과담력- 12/1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담의기능과담력- 진행 :이문원 한의학 박사 어제 이 시간에는 오장육부 중 위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오늘은 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담이란 흔히 쓸개라고도 하는데요, 간에 붙어있으면서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했다가 십이지장으로 분비하는 장기입니다. 그러다보니 간과 함께 움직이는 형제장부라고 했습니다. 담즙은 소화를 돕는 소화액인데요 특히 지방분해를 촉진합니다. 그래서 담석이나 담낭염으로 담즙분비가 원활하지 않거나 담낭을 잘라낸 분들은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을 때 소화가 잘 안된다고 하는 것이죠. 담은 담즙을 저장하면서 농축시키는데요 담즙이 과도하게 농축되어서 돌처럼 단단해지면 담석이 됩니다. 담석이 작으면 쉽게 빠져나오지만 그 크기가 커져서 담낭 밖으로 못 빠.. 더보기
12/17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위의기능과 질병- 12/17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위의기능과질병- 진행 : 이문원 한의학박사 진료를 하다보면 많은 분들이 위염이나 위궤양을 앓고 있거나 앓았던 적이 있다고 하십니다. 꼭 위염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만 과식하면 체하거나 평소에 소화가 잘 안되는지 더부룩하고 입맛이 없다고 하기도 합니다. 이런 질환이나 증상을 보이는 분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위의 기능과 그 질병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위는 오장육부 중에 하나입니다. 위는 입으로 음식을 먹으면 그 음식물을 받아들이는 공간인데요 그래서 “수곡의 바다”, 즉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을 담는 공간”이랗고 했습니다. 위는 음식물의 종류나 양을 구분하지 않고 먹으면 먹는대로 다 담기 때문에 아무거나 잘 먹고 넉살 좋은 사람을 우리가 “비위가 좋다”라.. 더보기
12/1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두피질환으로 인한 원형탈모- 12/1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두피질환으로 인한 원형탈모- 진행 : 이문원 한의학박사 며칠전에 20대 초반의 남성분이 머리에 원형탈모가 생겼다며 제 진료실을 찾으셨습니다. 몇 달전부터 두피에 여드름처럼 피부질환이 있었고 그러다가 두피가 아프고 딱지가 지더니 그 자리에 원형탈모가 생겼다며 머리가 안날까봐 걱정된다고 하셨습니다. 일반적으로 원형탈모는 과중한 스트레스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톱크기부터 머리 전체가 다 빠지기도 하는 등 다양한 크기와 형태를 보이는데요 한의학에서는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귀신이 눈물을 흘리고 간 자리라 하여 귀신 귀(鬼)에 눈물 체(涕)자를 써서 귀체두(鬼涕頭)라고 했고 또는 귀신이 핧고 간 자리다 해서 핧을 지(舐)라를 써서 귀지두(鬼舐頭)라고도 했습.. 더보기
12/13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땀이 많은 사람- 12/13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땀이 많은 사람- 진행 : 이문원 한의학박사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얼굴이나 머리에서 땀이 많이 나서 불편이 많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나마 지금처럼 겨울이면 좀 나은데 여름에는 안그래도 땀이 나는데 음식만 먹었다 하면 땀이 더 나서 힘들다고 하십니다. 오늘은 이렇게 땀이 많은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땀이란 체온이 올라갈 때 수분을 피부 밖으로 배출해서 체온이 낮아지도록 하는 일종의 체온조절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긴장을 할 때도 땀은 배설되는데요 그런데 땀의 양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땀샘이 남들에 비해 유난히 많아서 땀이 많은 분도 있지만 전에는 안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땀이 많아지기 시작했다면 이건 몸에 변화가 생긴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더보기
12/12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소화의 원리와 소화를 돕는 한약의 작용원리- 12/12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소화의 원리와 소화를 돕는 한약의 작용 원리-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음식을 먹고 나서 체했을 때 "소화제 주세요 "체한 것 같은데 약 좀 주세요" 하면서 약을 구입해 먹는데요, 이렇게 소화를 돕거나 체한 상태를 해결해주는 약 중엔 한약제재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한약제재들은 어떻게 소화를 돕고 체기를 풀어줄까요? 오늘은 한의학에서 보는 소화의 과정과 한약제재들의 작용 원리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입으로 음식물을 먹으면 대변으로 나올 때까지 음식물은 계속 아래로만 내려갑니다. 위는 음식물을 받아들여서 위벽의 운동을 통해 음식물을 부수고 죽형태로 만들어주며 이를 소장으로 내려 보내줍니다. 소장은 음식물에서 영양소와 대변으로 만들 것을 구분해서 영양소는 흡.. 더보기
12/1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여드름의 악화요인과 주의사항- 12/1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여드름의 악화요인과 주의사항- 진행: 이문원 한의학 박사 어제 이시간엔 여드름이 열들음에서 파생된 단어이고, 얼굴피부에 열이 들어서 생기는 피부질환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풍자 또는 폐풍분자라고 하는데요 보통은 혈기가 왕성해지는 사춘기 무렵에 피부에도 열이 많아지면서 생겼다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집니다. 그런데 요즘은 나이가 들어도 여드름이 지속되고 오히려 어릴 때 없던 여드름이 성인이 되어서 생기기도 하며 두피에도 생겨서 머리카락까지 빠지는 경우가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떤 요인들이 여드름을 악화시키고 지속시키는지, 그리고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등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여드름은 한의학적으로 비위 소화기나 폐에 열이 많아져서 생기는.. 더보기
12/10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여드름편- 12/10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여드름편- 진행:이문원 한의학 박사 며칠전 20대 후반의 남성분이 얼굴과 두피의 여드름을 치료하고 싶다며 제 진료실을 찾으셨습니다. 고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 얼굴에 여드름이 있었는데 없어지지 않고 지금까지 계속 나며, 5~6년 전부터는 두피에 여드름이 생겨서 가렵고 아프다고 했습니다. 제가 진료를 하면서 여드름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청취자 여러분께도 여드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드름은 열이 들었다는 의미의 열들음에 파생된 병명입니다. 얼굴피부에 열이 올라서 생기는 피부질환인데요 피부에 따라 빨간 좁쌀처럼 나기도 하고 농이 생겨서 나중에 흉터를 남기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풍자 또는 폐풍분자라고 합니다. 사춘기 무렵으로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하는건.. 더보기
12/7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부종의 예방법과 음식주의사항편- 12/7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부종의 예방법과 음식주의사항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어제 이 시간엔 부종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나 손발이 부었다가 활동을 하면 다시 괜찮아지는 부종은 대부분 잠자기 전에 음식을 먹었거나 짜게 먹어서 그런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지속되는 부종은 부종이 악화되는 시간대나 부위에 따라서 또는 함께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서 오장육부 중 어디가 안좋아서 부종이 생기는지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오늘은 부종의 예방법과 부기를 뺄 때 자주 먹는 호박에 대해서 안내해드리려고 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나 손발이 부었다가 활동을 하면 다시 괜찮아지는 부종은 식습관이나 수면습관만 고쳐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밤늦게 음식.. 더보기
12/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부종편- 12/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부종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나 손발이 부었다가 오후가 되면 다시 괜찮아지는 분들이 많은데요, 때로는 하루 종일 부어 있어서 병원을 찾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이 부종으로 인해 체중이 늘면서 이 상태가 계속될까봐 걱정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부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부종은 특정 신체부위의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서 신체조직에 체액이 쌓여서 생기 는 증상입니다. 그게 일부 신체부위에만 생기기도 하고 몸 전체에서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아침에 자고 일어났더니 부어있는 경우가 가장 흔합 니다. 일어나서 몸을 움직이다보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서 자연스럽게 부기가 빠지는데요, 이러한 부종은 특별히.. 더보기
12/5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혈자리에 관한 이야기편- 12/5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혈자리에 관한 이야기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요즘 모 방송사에서 조선시대에 동물을 치료하는 수의가 사람을 치료하는 인의가 되는 내용을 드라마로 방영하고 있는데요, 내용 중에 침술의 실력을 평가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 장면을 보면 혈자리를 상혈, 중혈, 하혈로 구분해서 혈자리에도 난이도가 있음을 보여주었는데요, 이 장면이 나간 이후로 환자분들이 혈에 대해서 종종 질문을 하셔서 오늘은 혈에 대해서 안내해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상혈 중혈 하혈을 살펴보면, 상혈은 그 혈자리에 침을 놓을 경우 극적인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반면에 잘못 놓을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는 위험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해부학적으로는 큰 신경이나 혈관의 근처인 경우가 많습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