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의학

1/25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방귀편- 1/25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방귀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엘리베이터 안과 같은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방귀가 나올 것 같아서 곤혹스러웠던 적이 있었을텐데요, 방귀는 누구에게나 생기는 자연스런 생리현상이지만 너무 잦거나 냄새가 많이 나면 신경이 많이 쓰일수 밖에 없습니다. 방귀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장내 세균에 의해서 발효되면서 나오는 가스와 음식 먹을 때 들어간 가스가 합쳐져서 생깁니다. 방귀를 잘 안뀐다는 분도 많은데요 하지만 우리는 보통 하루에 0.6리터에서 1리터정도의 가스를 매일 배출합니다.원래 장에서 약 7내지 10리터 정도의 가스가 발생하는데 대부분은 장점막을통해흡수되고 일부만 항문을 통해 밖으로 나오는 것이죠.. 방귀가 많이 생기는건 우리가 먹는 음식물의 종류와 대장의 연동운동.. 더보기
1/2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겨울에 마시는 유자차 모과차편- 1/2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겨울에 마시는 유자차 모과차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하루 일과를 시작하면서 커피를 드시는 분들이 참 많아졌습니다 특히나 최근 몇 년 사이에 커피열풍이라고 할 만큼 커피를 즐기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그렇지만 지금처럼 추운 겨울이 되면 유자차나 모과차처럼 따뜻하고 상큼한 차가 그립기도 합니다. 저도 매일 유자차를 한잔씩 마시는데요, 따뜻하게 한잔 마시다 보면 뭔가 몸에 좋은 기운이 쭈욱 퍼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지곤 합니다. 유자는 유자나무의 열매인데요 귤나무과에 속해서 생긴 건 귤을 닮았습니다. 원래 중국이 원산지인데 고려시대에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죠. 유자는 성질이 따뜻한데다 나무 자체가 추위를 견디는 성질이 강해서, 겨울에 먹으면 몸을 따뜻하게 해줍니.. 더보기
1/23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유행성독감 시행감모- 1/23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유행성독감 시행감모-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요즘 독감을 앓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보니 얼마 전에는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아이들이나 노약자분들은 특히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는데요, 독감이라고 하면, 독한 감기, 심한 감기를 떠올리지만 실제로 감기와 독감은 다릅니다. 감기는 사시사철 걸릴 수 있지만 독감은 특정 계절에 유행하는 몇몇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생깁니다. 독감이 증상이 심하기 때문에 독하다고 볼수 있는데요, 발병원인이 다른 것이죠. 독감예방을 위해서 예방주사를 맞기도 하는데요, 독감예방주사란 그 해에 유행할꺼라고 예상되는 일부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주사를 말합니다. 그런데 만일 다른 바이러스가 유행해서 독감이 생기면 그땐 예방주사의 효과도.. 더보기
1/22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저체온증편- 1/22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저체온증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운데요 그러다보니 체온이 낮아지는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며칠전 방송에서도 저체온증의 위험성에 대해서 경고했는데요, 저체온증은 체온이 낮아지면서 그로인해 신체의 기능이 떨어지고 특히 면역력이 약해지며,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오장육부에도 손상이 생기게 합니다. 우리 몸은 36.5도로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하지만 체온조절능력이 떨어지면서 35도 이하로 낮아지면 이를 저체온증이라고 진단합니다. 이렇게 체내 온도가 낮아지면 내부장기를 보호하고 체온을 끌어올리려고 손발의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체온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 혈관을 좁아지게 하는것이죠. 그러다보니 손발은 더욱 차갑게 느껴지고 동상에 걸리기도.. 더보기
1/2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태양인편- 1/2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태양인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지난주에는 사상체질 중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에 대해서 말쓰드렸는데요, 오늘은 마지막으로 태양인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태양인은 사상체질 중에서 그 수가 가장 적다고 보며 우리 나라 인구 중 3~4%가 이에 해당한다고 추정합니다. 사상체질의학을 창시한 이제마 선생도 태양인은 그 수가 적고 체질에 맞는 약재도 많지 않아서 평소에 병이 들지 않도록 해야지 그렇지 않고 병이 들면 치료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태양인은 오장육부 중에서 폐가 강하고 간이 약한 체질입니다. 강한 장부가 더 악해지거나 약한 장부가 약해지면 병이 나는데 그러다보니 간이나 폐와 관련된 질환이 잘 생깁니다. 태양인은 신체 비율에서 상체가 더 발달하기 쉬우며 .. 더보기
1/17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소양인편- 1/17 TBS교통방송 한방백과 -소양인편- 진행: 이문원 한의학 박사 어제 이 시간에는 사상체질 중 태음인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오늘은 소양인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소양인은 오장육부 중 비장이 강하고 신장이 약한 편입니다. 비장에 열이 많고 강하보니, 찬음식을 좋아하고 찬 걸 먹어도 탈이 잘 나지 않습니다. 소양인은 외형적으로는 상체가 발달하고 상대적으로 엉덩이나 하체는 좀 약해보입니다. 발목도 가늘은 편이구요.. 소양인은 걸음걸이를 보면 특징이 있는데요, 걸음걸이가 날렵하고 빠른 편인데 상체나 팔을 잘 흔드는 편이어서 뭔가 조급해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걸을 때 먼곳이나 앞만 바라는 편이어서 다리가 잘 걸려 넘어지기도 하죠, 얼굴을 보면 턱이 좀 작은 편이며 광대는 그다지 발달하지 않습니다.. 더보기
1/1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태음인편- 1/1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태음인편- 진행:이문원 한의학 박사 지난 금요일에는 제가, 사상체질이 약 120여년 전에 창시된 한의학의 한 영역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러한 체질의학은, 자신의 체질에 맞게 음식을 먹고 치료를 하면 질병예방과 치료효과면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게 핵심요지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무슨 체질인지를 아는게 중요한데요, 제가 오늘부터 각 체질에 대해서 설명을 드릴테니 잘 들어보시고 자신의 체질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태음인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국인 중 약 50%가 태음인이라고 보는데요, 태음인은 오장육부 중에서도 특히 간이 강하고, 폐가 약한 체질입니다. 그러다보니 간이나 폐와 관련된 질환이 잘 생기는데요, 특히 열이 많아지기 쉽고, 중풍이.. 더보기
1/15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설사편- 1/15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설사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20대 후반의 남성분이 자신은 매일 1~2번씩 설사를 하는데 벌써 이런지가 벌써 10여년은 되었다며 이게 심각한 병인지 물어오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몇가지를 확인해 봤는데요 이분은 어릴 적부터 소화기능이 좋지 않은데다 스트레스를 잘 받는 편이고 그럴 때면 설사를 하곤해서, 한의학적으로는 “허설”, 즉 소화기능을 담당하는 장부의 기능이 약해서 설사를 일으키는 상태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설사의 양상과 설사가 나타나는 시기 등에 따라서 20여 가지로 다양하게 구분했는데요 오늘은 그 중 몇가지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 기록된 설사의 양상 중 대표적인 경우를 꼽는다면, 허설과 손설, 식적설과 칠정설, 한설.. 더보기
1/1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식욕편- 1/1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식욕편-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저는 진료를 하면서 종종 식욕은 어떤지, 소화는 잘 되는지 물어봅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지 않아도 살수 있다면 이렇게 식욕이나 소화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없겠지만 매일 음식을 먹어야만 살수 있기 때문에 진료를 하며서 꼭 확인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떤 분들은 식욕이 늘었다고 하고, 또 어떤 분은 식욕은 좋은데 소화는 잘 안된다고 하며, 또 누구는 입이 짧다고 하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식욕이나 소화정도가 다 다른데요 그렇지만 소화도 잘되고 식욕도 좋은 상태가 건강과 질병치료 면에서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한의학에서는 오장육부가 다 중요하지만 특히 비위 소화기가 건강해야 나머지 장부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비위는 음식물을 받아들.. 더보기
1/1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사상체질의학 개론- 1/1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사상체질의학 개론-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진료를 하다보면 환자분들 중 종종 자신이 무슨 체질인지 알려달라고 합니다. 이를테면 자신이 사상체질 중 소음인지 아니면 소양인지 태음인지 태양인지가 궁금하신건데요 자신의 체질을 알면 그에 맞게 음식조절이며 생활습관을 조절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사람의 몸을 몇 가지 특성으로 구분하고, 그 구분에 따라 특정체질이라고 명명해서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걸 체질의학이라고 합니다. 사상의학은 사람의 체질을 4가지로 구분한 것이죠. 한의학에서 이러한 체질의학이 생긴 건 약 120여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체질의학이라는 개념이 없다가 조선시대 말기에 이제마 선생이 1894년에 자신이 저서 을 통해 사상체질을 소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