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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9/20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잠자는 시간과 한의학의 이치- 9/20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잠자는 시간과 한의학의 이치-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며칠 전 대학생인 남성환자를 진료했었습니다. 이 환자의 생활습관을 점검해보다가 평소에 새벽 4~5시쯤 잠잔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과제며 공부 때문에 늦게 잔다고 했지만 특별한 일이 없어도 일찍 자는 게 아까워서 항상 그 시각이 되어서야 잠든다고 했습니다. 아침엔 학교수업시간에 맞춰서 일어나다 보니 몇 시간 못 자고 일어날 때가 많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항상 피곤하고 머리도 많이 빠진다면 내원했는데요 충분히 이런 증상이 생길법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환자분께 잠자는 시간에도 이치가 있고 규칙성이 필요함을 설명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여러분께도 같은 내용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더보기
9/19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싱겁게 먹는 습관- 9/19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싱겁게 먹는 습관- 진행 : 이문원 한의학박사 저는 환자를 치료하면서, 식습관이 좋지 않은 환자들에게는 일주일간 어떻게 먹었는지 식단일기를 써오라고 하곤 합니다. 그런데 그분들 중 상당수는 하루 동안의 나트륨 섭취량이 권장섭취량인 2000mg을 훌쩍 넘어서곤 해서 제가 주의를 주곤 하는데요, 오늘은 싱겁게 먹는 식습관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TV에서도 자주 나오는 이야기 인데요 한국인들은 권장량보다 훨씬 많은 나트륨,즉 소금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에는 소금이 많이 들어가는 한국 특유의 음식 즉, 김치, 젓갈, 국, 찌개, 된장, 고추장 등을 즐겨먹는 우리의 음식문화를 꼽을 수 있고 라면을 즐기는 것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라면 1개의 나트.. 더보기
9/1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하지불안증후군- 9/1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하지불안증후군-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혹시 잠들기 전이나 자는 중에 유난히 다리가 불편하다고 느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런 증상을 하지불안 증후군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하지불안 증후군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하지불안증이란 진단명 그대로 다리가 불편하거나 불쾌한 증상을 말하는데요, 주로 저녁 무렵이나 잠자리에 들 무렵 또는 누워 있을 때 다리가 쑤시거나 뻐근하다 던지 왠지 모르게 불편한 느낌이 있고 때로는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옥죄는 느낌 등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옆 사람에게 다리를 주물러 달라기도 하고 이리저리 뒤척이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하지불안증이 주로 잠들 무렵에 나타나기 때문에 수면장애나 그로 인한 만성피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 더보기
9/17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눈의 피로 없애는 법- 9/17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눈의 피로 없애는 법-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보면 휴대용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예전 같았으면 신문을 보거나 책을 읽는 분들이 많았을텐데, 요즘은 이러한 IT기기들이 빠르게 대중화되면서 휴대용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분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전자기기나 통신 기기들이 보편화되면서 그만큼 더 우리 눈은 더혹사당하고 있고 그로 인해 눈이 많이 피로해지고 안구건조증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작은 화면을 통해 글이나 그림을 보고, 가까이에서 밝은 화면을 보다보면 어쩔수 없이 눈이 피로해지죠. 그런데 앞으로도 더욱 이런 iT기기들이 보편화될테고 사용을 안할수 없으므로, 평소에 눈의 피로를 줄이려.. 더보기
9/1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체했을 때- 9/1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체했을 때-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우리는 종종 체했다면서 손을 따거나 등을 두드리는 경우를 보곤 하는데요, 저도 가끔은 이렇게 체하는 경험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체했다는 게 도대체 뭘까요? 음식을 먹으면 식도를 거쳐서 위로 내려가고 위에서는 음식물을 잘게 갈고 쪼개서 소장으로 내려 보냅니다. 그런데 체했다는 건 이러한 소화과정에 갑자기 문제가 생겨서 일시적으로 기능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를 말하며, 그로 인해 음식물이 내려가지 못하고 막혀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다 보니 목이나 위에 뭔가 걸린 느낌이 생기거나 심한 경우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죠. 그런데 이렇게 체했을 때는 단순히 소화기능만 떨어지는 게 아니라, 인체의 기혈 순환도 같이 멈춘 상태가 되어서 기운이.. 더보기
9/13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가을의 특성- 9/13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가을의 특성-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뜨거웠던 더위와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이제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낍니다. 요즘 같은 환절기나 가을에는 우리 몸에도 다양한 신체적 변화가 생기기 쉬운데요 별다른 불편이나 아픈데 없이 잘 지내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계절이 바뀌고 일교차가 심할 때는 유난히 피로감을 느끼기 쉬운데요, 계절의 변화로 인해 온도나 습도가 바뀌는 건 우리 몸에도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심한 일교차와 환경변화에 맞춰 피부와 체내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또 건강상태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 몸 내부에서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도 끊임없이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특별히 과로를 하는 게 아닌데도 피곤하고 졸리기도.. 더보기
9/12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생활을 바꾸고 싶어하지 않는 환자- 9/12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생활을 바꾸고 싶어하지 않는 환자-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며칠 전 20대 후반의 여성 환자분이 제 진료실을 찾았습니다. 이 환자분은 최근 2달 동안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자주 어지러우며 피부도 많이 건조해졌다고 합니다. 또한 생리량이 현저히 줄어서 이젠 거의 안 하는 정도이고 밤에 잠도 잘 못 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약간의 빈혈 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서 한의원을 찾았다고 하셨습니다. 환자분의 생활상태를 점검해보니 최근 4개월 동안 체중감량을 해왔고 그래서 8kg을 줄였는데, 현재 164cm 46kg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자신은 살이 쪄있는 것 같아서 2kg을 더 빼려 한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체중을 줄였는지 물어보니, 아침 저.. 더보기
9/1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다낭성난소증후군- 9/1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다낭성난소증후군-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여성 탈모환자들을 진료를 하다 보면 자궁이나 난소에 문제가 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가임기 여성 20명 중 1, 2명이 갖고 있다는 다낭성 난소증후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말 그대로 난소에 여러 개의 물혹이 생겨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왜 이렇게 난소에 물혹이 생기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남성호르몬의 분비증가나 여성 흐르몬의 비정상적인 분비나 부족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난소의 물혹이 커지고 많을수록 호르몬의 분비이상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주된 증상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무월경이나 생리주기가 35일 이상으로 길거나 횟수가 1년.. 더보기
9/10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아토피의 한방치료- 9/10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아토피의 한방치료- 진행: 이문원 한의학박사 이제 더운 여름이 슬슬 물러가고 서늘한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환절기가 되고, 가을이 오면 아토피 환자들은 증상이 나빠지기 쉬운데요, 그래서 오늘은 아토피의 한방치료를 어떻게 이해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아토피는 주로 유아기 혹은 아동기에 시작되는 피부의 염증성 질환으로 피부의 가려움, 건조증, 습진을 동반하는 재발성 피부질환입니다. 각종 가공식품의 범람이나 공해, 많은 화학약품의 사용증가, 서구화된 식습관 등이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아이들의 문제로만 여겨졌던 아토피가 성인에게서도 발병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아토피는 한방에서는 태열과 거의 비슷하다고 할 수 있.. 더보기
9/7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산후탈모- 9/7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산후탈모-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진료를 하다 보면 출산 이후로 생긴 탈모가 지금까지 진행되어서 두피가 훤히 보인다며 내원하시는 분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출산 이후에는 정상적으로도 머리가 많이 빠지다가 출산 후 6~7개월 즈음으로 빠지는 양이 줄기 시작하고 1년 정도면 빠진 만큼 다시 회복되어 예전 머리숱을 되찾습니다. 그런데 제 진료실을 찾는 분들은 빠지는 게 줄지 않거나, 빠지는 양은 줄었어도 그만큼 회복되지 않는다며 내원하시는 것이죠. 의학적으로 산후 6~7개월 이후에도 탈모량이 줄지 않고 지속될 경우 병적인 산후탈모라고 진단합니다. 옛날에는 산후탈모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이해했지만 요즘은 병적인 수준의 산후탈모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