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통방송

10/19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산후풍- 10/19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산후풍-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요즘은 저출산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고 그래서 국가에서도 출산장려정책을 많이 내놓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주변에서 둘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런데 자녀를 낳아 본 어머니들이 아이 낳고 산후풍으로 고생했다는 말씀들을 하곤 하시는데요, 오늘은 출산 후 산모들이 종종 겪는 산후풍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산후풍은 말 그대로 출산 후 찬 바람을 맞는 다는 뜻으로 출산 후 나타는 관절의통증이나 몸에 찬기운이 도는 증상을 말합니다. 특히나 이 산후풍은 평소에 몸이 약하거나 분만할 때 출혈을 많이 했거나 임신 중 몸에 이상이 있었던 경우에 발병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 증상을 좀더 자세히 살펴.. 더보기
10/1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매핵기- 10/1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매핵기-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며칠 전 30대초반의 여성환자분이 결혼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파혼을 했는데, 그 뒤로 목이 갑갑하고 뭔가 걸린 느낌이 난다며 제 진료실을 찾으셨습니다. 이비인후과도 가봤는데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해서 어지간하면 그냥 참고 지내려고 했는데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고 하셨습니다. 목에 마치 가래가 있는 것 같아서 삼키려고 해도 넘어간 것 같지 않고 또 뱉으려고 해도 나오는 건 없다며 목이 불쾌하고 답답하다고 하셨는데요, 이런 증상을 한의학에서는 매핵기라고 한다고 환자분께 설명 드렸습니다. 청취자 분 중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있었던 분들이 계실텐데요 아마 매핵기라는 명칭은 생소하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매핵기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 더보기
10/17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인삼2- 10/17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인삼2-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인삼에 대해 좀더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어제 이 시간에는 인삼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재배되지만 한국인삼이 좋은 토양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 6년째 되었을 때가 토양의 기운을 가장 많이 흡수했을 때여서 6년근이 가장 좋다고 평가 받는 것이고, 인삼이나 수삼의 노두는 떼어내지 않아도 괜찮다고 설명 드렸는데요, 오늘은 인삼의 효능과 주의사항에 등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인삼은 대표적이 보약재이면서 기혈음양 중 기를 보강해주는 효과가 강하고 특히 비장과 폐장의 기운을 보해줍니다. 비장은 소화기능을 주관할 뿐만 아니라 기혈생성의 공장과도 같은 역할을 하기 .. 더보기
10/1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인삼- 10/1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인삼-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며칠 전 한 환자분이 시골에 계시는 어머님이 인삼을 사서 보내셨다며 이걸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자신에게는 좋은지 등을 물어오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런저런 설명을 해드렸었는데 오늘은 제가 여러분께도 인삼에 대해서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 인삼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건강식품이자 한약재인데요.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건 아닙니다.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에서도 인삼이 재배되고 있는데요. 한국과 중국을 원산지로 보고 있습니다. 옛날엔 중국에서도 인삼이 있었고 당삼이라고 불렸는데요, 고려의 인삼이 품질과 약효가 더 좋다고 알려지면서 고려의 개성인삼을 으뜸으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이는 개성지역의 토질이 인삼재배에 적합했기 때문으로 생각됩.. 더보기
10/12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천식- 10/12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천식- 진행 : 이문원 한의학박사 얼마 전 한 TV드라마에서 여자 주인공이 큰 충격을 받자마자 심한 호흡곤란을 겪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천식을 앓고 있었던 그 여자 주인공은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약국에서 천식 호흡기를 받아 사용하고 나서야 위급한 상황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종종 천식을 앓는 배역이 있는데요, 천식은 100명중 5명 꼴로 발생할 정도로 의외로 흔한 질병입니다. 천식은 기관지가 예민해진 상태로 때때로 기관지가 좁아져서 숨이 차고 거침 숨소리가 들리며 숨이 끊어질 듯이 심한 기침을 하는 것이 주 증상입니다. 즉 천식은 기관지의 과도한 알러지 반응인데요, 외부의 이물질이나 온도의 변화, 감정 등의 변화에 기관지가 너무 과민하게 반.. 더보기
10/1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습진- 10/11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습진-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젖은 손이 애처로워 살며시 잡아본 순간….’ 이라고 시작되는 노랫말도 있듯이 집안일을 하는 우리의 어머니 혹은 아내들은 손에 물이 마를 날이 없습니다. 물론 이런 여성들을 위해 세탁기나 식기 세척기가 발명된 지 오래지만 아직도 빨래와 설거지 등 집안일을 하다 보면 정말 손에 물을 자주 묻히게 됩니다. 오죽하면 결혼 할 때 “손에 물 안 묻히게 해줄께” 라는 말로 프로포즈를 하기도 했으니 여성들의 손과 물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 인 거 같습니다. 이렇게 물과 세제를 자주 접하게 되면 손에 습진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주부습진이라는 말도 있는 것이죠. 중국에서는 습진이, 물을 묻히지 않으면 증상이 좋아진다고 해서 .. 더보기
10/10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우울증- 10/10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우울증-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미국의 링컨 대통령, 영국의 처칠 수상, 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 과학자 뉴톤 ……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우리가 잘 아는 유명인이고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인물들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우울증을 앓았던 사람들 입니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지금처럼 날씨가 서늘해 지는 가을에는 계절적인 영향으로도 우울증 환자가 늘어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감기처럼 자신도 모르게 가볍게 오는데 자연스럽게 회복되기도 하지만 상당수는 증상이 점점 더 심해져서 인간관계, 사회생활에 장애가 생기기도 하고 때로는 극단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 우울증은 다 아시겠지만 의욕이 떨어지고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는 상태를 말.. 더보기
10/9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입냄새- 10/9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입냄새-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자신의 입냄새 때문에 사회생활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치료를 받고자 한의원을찾는 분들이 계십니다. 치과를 가봤는데 치아나 잇몸에는 이상이 없다며 한방치료를 받고자 오시는 것이죠. 그런데 이렇게 자신에게서 입냄새가 나는걸 알고 있고, 그걸 치료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지만 반면에 자신에게 입냄새가 나는지 모르는 분들도 있습니다. 대화를 나누는 상대방도 얘기해주기 왠지 껄끄럽고 치부를 건드리는 것 같아서 얘기를 해주지 않는 것이죠.. 입 냄새는 그 자체가 큰 질환은 아니지만 자신의 구강이나 위장건강에 이상이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가 되며 입냄새의 정도가 심하면 본인은 물론 주변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서 가급적 빨리 치료하는 게.. 더보기
10/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공황장애- 10/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공황장애-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요즘 TV에서 몇몇 연예인들이 자신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하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사실 공황장애가 우리 주변에서 흔한 병은 아닌데요 물론 발병률도 낮긴 하지만 병의 특성상 주변사람들에서 알리지 않기 때문에 더 알려지지 않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증상을 말합니다. 심장이 터질 듯이 갑자기 빨리 뛰거나 가슴이 갑갑하고 숨쉬기가 어렵기도 하고 심할 때는 죽을 것 같은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공황장애를 겪는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은 공황장애를 앓기 전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합니다. 연예인들의 경우 불규칙한 수입에 대한 걱정, 남들의 눈을 의식해야 하는 공.. 더보기
10/5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코피- 10/5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코피-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며칠 전 어머님 한 분이 초등학생 딸이 코피를 자주 흘린다며 한약을 처방 받고자 딸과 함께 제 진료실을 방문하셨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유난히 몸이 약하고 잔병치레가 많았던 아이라 항상 건강하게 자라기만을 기도했다고 하는데요, 다행이 최근 2~3년 사이에는 크게 아픈데 없었다가, 근래에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얼굴에 여드름도 나고 코피도 자주 흘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이를 진찰해보니 실제로 여드름도 제법 나기 시작했고 얼굴도 전보다 붉어졌다고 하며 화도 잘 나고 짜증이 늘었다고 합니다. 코피도 전에는 살짝 묻어나는 정도였다면 이제는 많이 흘린다며 아이도 스스로 좀 걱정된다고 했습니다. 몸의 이상에 대해서 한동안 진료를 한 결과, 아이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