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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방송

8/15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안구건조증- 8/15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안구건조증-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요즘은 휴대폰이나 휴대용 컴퓨터 등이 대중화되면서 어느 곳에서나 이런 전자기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했는데요 방송통신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약 77%가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집안에서 쉴 때나 잠자리에 들어서도 스마트폰이나 휴대용 컴퓨터 등을 계속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전자기기의 사용으로 인한 인한 부작용이나 폐해들이 늘고 있다고 보고되는데요 오늘은 그러한 부작용 중에서도 눈과 관련된 질환이나 증상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스마트 폰이나 휴대용 컴퓨터 등은 그 화면이 작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가.. 더보기
8/1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장염- 8/14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장염- 진행 : 이문원한의학박사 더운 날씨가 계속 되다 보니 상한 음식을 먹거나 찬 음식을 너무 자주 먹어, 탈이 나 고생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대부분이 식중독으로 인한 장염인데요, 오늘은 여름철에 유난히 자주 발생하는 장염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여름철 장염은 식중독에 동반되는 증상으로 보는데요 원인은 음식으로부터 온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포도상구균 등의 여러 가지 병원균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병원균은 날이 더워지면 번식력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여름철에 장염이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며, 음식을 통해 체내에 들어와서는 감염 후 72시간 이내에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데 설사를 멎게 하려고 지사제를 구입.. 더보기
8/13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설진- 8/13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설진-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제가 진료를 볼 때 필요에 따라서는 혀의 상태를 확인해보기 위해 환자분들께 혀를 좀 보여달라고 할 때가 있는데, 환자 10명 중 7, 8명은 당황해 하시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의사이긴 하지만 처음 보는 낯선 사람에게 혀를 내밀어 보여주는 거에 대해 부끄러워하거나 당황하는 반응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혀의 상태를 확인하는거, 즉 설진은 환자의 혀의 색깔과 형태 그리고 설태의 변화를 관찰하여 질병을 진찰하는 방법인데요 이 설진의 역사는 아주 오래되어 고대 시대부터 이미 설진이 있었으며 옛 한의학 서적들을 보아도 혀의 색이나 형태, 그리고 설태의 상태를 살펴 병의 진행을 예측하는 데 사용 되었던 기록들이 남아 있습니다... 더보기
8/10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스트레스- 8/10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스트레스-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몇 달 전 여성 환자분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며 제 진료실을 찾았습니다. 3달 전부터 직장과 가정에서 심한 스트레스가 있었고 그로 인해 체중도 6kg이 줄고 위염과 설사가 생겼으며 잠도 잘 못 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항상 규칙적으로 하던 생리가 2달째 하지 않고 있어서 몸이 많이 상한 게 아닌가 걱정하던 찰나에 3주전부터는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 있어서 다급히 제 진료실을 찾으셨습니다. 요즘은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도 많이 줄었고 그래서 먹는 거며 잠자는 게 다시 좋아졌는데, 그 동안 안 빠지던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계속 많이 빠진다며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면 스트레스가 줄면 증상도 없어져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고 물어.. 더보기
8/9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세계 전통의학- 8/9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세계 전통의학-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며칠 전 인도가 국적인 외국인 환자분을 진료했었는데요 처음에는 인도에서 오셨다 길래 당황 했지만 한국에서 5년간 생활하셔서 그런지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셔서 무사히 진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인도에도 한의학처럼 역사가 오래된 전통의학이 있다고 하면서 한국에 살면서 한약을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자신이 앓고 있는 피부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한약을 드셔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의학과 인도의 전통의학을 비롯한 세계의 전통의학에 대해 간략하게 나마 소개해볼까 합니다. 지금의 서양의학이 보편화되기 전까진 각 나라마다 전통의학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역사가 오래되고 지금도 치료의학적 가치를 인정받는 전통.. 더보기
8/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한방진료- 8/8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한방진료-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가끔은 환자분이 진료실에 들어오자마자 자신의 증상에 대해선 아무런 말씀없이 "내가 몸이 안 좋은 것 같으니 진맥 좀 해주세요"라고 하시며 조용히 손을 내미십니다. 한방에선 진료할 때 진맥을 하는데 제가 맥만 짚어도 아픈 데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또 어떤 분들은 자리에 앉자마자 "저는 어떤 체질이죠?"라고 물어보시곤 합니다. 사극이나 영화에서 이렇게 진맥만 하거나 또는 얼굴을 보자마자 바로 질환과 치료법을 척척 얘기하는 장면이 나오다 보니 저에게도 이런 요구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방에선 이렇게 진맥만으로 환자의 아픈 데를 찾는 게 아니며 또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 어떤 체질이고 어디가 얼마나 아픈지를 정확하게 .. 더보기
8/7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엉덩이 종기- 8/6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엉덩이 종기-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흔하게 생기는 게 엉덩이 종기인데요 저도 지금까지 몇 차례 엉덩이 종기가 생겨서 잠시 고생했던 적들이 있었습니다. 학창시절엔 엉덩이종기가 생기면 “내가 공부를 열심히 했구나”라고 스스로 위로를 하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딱딱한 의자에 오래 앉아있을수록 엉덩이종기는 생기기 쉽습니다. 엉덩이 종기는 특히 엉덩이뼈와 의자가 닿는 부위의 피부에 잘 생깁니다. 그 부위의 피부가 제일 압박이 심해서 염증이 생기기 쉬운데다 엉덩이는 땀이 차기 쉬운 부위이다 보니 잘 짓무르고 감염도 생기도 쉬워서 종기로 악화되는 것이죠. 봄 가을보다는 여름이나 겨울에 잘 생기는데 이는 엉덩이부위의 청결도와 관련.. 더보기
8/3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만성피로- 8/3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만성피로- 진행 : 이문원한의학 박사 진료를 하다 보면 환자 분들 10명 중에 8, 9명은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피로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물론 수면량이 적어서 피로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지만 푹 자고 나도 피로가 해결되지 않는 만성피로를 보이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만성피로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서양의학에서는 일상적인 활동에도 많은 피로감을 느끼는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 만성피로증후군은 휴식을 취해도 그 피로가 가시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람마다 피로한 정도와 증상이 제각각 이라 정확한 진단도 어렵고 그 원인도 천차만별인데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피로감, 집중력 저하.. 더보기
7/30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식습관과 발병률- 7/30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 식습관과 발병률- 진행 : 이문원 한의학 박사 제가 환자분들을 치료하면서 자신이 매일 먹는 음식과 양을 글로 적게 한 다음, 한달 간 먹은 음식에 대한 영양평가를 해보면, 종종 이 환자분에게 왜 이런 질환이 생겼는지 이해가 되곤 합니다. 처음 내원 당시에는 자신에게 왜 병이 생겼는지 모르겠다며 분노하기도 하고 의아해하지만 자신의 식습관에서 문제가 시작되었거나 적어도 악화되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 그제서야 상황을 바르게 인식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노력을 하기 시작합니다. 사실 질환이 생기는 원인이야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음식의 종류나 질은 생각보다 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나 지금처럼 가공되고 정제된 음식이 넘쳐나는 시대에는 과거에는 없었거나 적었던 질환들이.. 더보기
7/27 TBS 교통방송 한방백과 -열대야- 요즘 들어 무더위가 심해지면서 열대야 현상으로 인해 밤잠을 설치시는 분들이 많아 졌습니다. 열대야는 일일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이고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여름 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무더운 여름 밤 대나무를 재료로 얼기설기 엮어 만든 죽부인을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대나무는 찬 성질을 갖고 있고 또 얼기설기 엮었기 때문에 바람이 잘 통해 가슴에 안고 다리 하나를 척 걸치고 자면서 더위를 이겨내려고 했습니다.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예전에 비해 점점 열대야 현상이 늘고 있다고 하지만 에어컨과 선풍기가 없던 옛날에도 더운 여름 밤을 지내는 것이 힘들기는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이렇게 열대야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그 다음날 피로감은 물론, 집중력이 떨어지고 두통에.. 더보기